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록카드 20만장 돌파…일 평균 2만5000장

입력 2015-08-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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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분석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에서 한 제품 전문가가 삼성페이를 시연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등록 신용·체크카드 수가 20만장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삼성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는 20만장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서비스를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출히 8일 만에 20만장 돌파, 하루 약 2만5000장씩 등록한 셈이다.

김범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일 만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가 약 20만장(일 평균 2만5000장)에 달한다”며 “카드업계가 삼성페이 서비스 시행 전 예상했던 일 평균 카드등록 수인 7000장을 감안할 때 예상치의 3배가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삼성페이의 초반 흥행은 삼성페이가 지닌 범용성 덕분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기존 상점이 대부분 보유한 ‘긁는 방식’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과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약 230만개 중 NFC 결제 단말기를 구축한 곳은 5만여개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미국 내 소매점 90%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NFC 기반의 애플페이는 NFC 단만기를 보유한 소매점 10% 수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페이가 미국 내 공식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달 28일부터 애플페이대비 점유율 확대를 한층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0월부터 삼성페이의 제휴카드사가 확대되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인출, 교통카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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