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연기 소식에 급락세 주춤…WTI 0.4%↓ㆍ브렌트유 0.5%↑

입력 2015-07-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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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전날의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란 핵협상이 한 차례 더 연기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국증시의 약세가 여전하고 그리스 정부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아 유가 하락 압력은 지속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센트(0.4%) 하락한 배럴당 52.33달러로 마감해 지난 4월13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1센트(0.5%) 오른 배럴당 56.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협상은 이날 불발됐다. 이에 앞서 예정된 협상 시한인 7일을 넘겼다. 일부 관계자들은 양측이 오는 10일까지 협의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날 원유시장에서는 이란 핵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란 핵협상 타결 전망에 시장 내 과잉 공급 우려가 심화됐었다.

이날 저녁 예룬 데이셀브룸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그룹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8일 새로운 협상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셀브룸 의장은 그리스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리스는 신뢰성이 있는 개혁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로그룹은 앞서 그리스가 제안한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재정지원 여부를 8일 전화회의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주식시장은 여전히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3727.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도 역시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며 정오를 지난 시점에서는 3600선이 붕괴되며 3588.40까지 미끄러졌다가 다시 하락폭을 좁혀 36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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