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이 걸린 '라임병', 어떤 병?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입력 2015-07-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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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이 걸린 '라임병', 어떤 병?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최근 라임병 투병 사실을 밝힌 에이브릴라빈. (사진출처=에이브릴라빈 페이스북)

최근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 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라임병의 증상은 질병의 초기에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 나타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릴 라빈은 라임병 투병생활을 고백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에이브릴 라빈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 먹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어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이어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지만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면서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금이 라임병 치료기 한 중간쯤 됐다고 밝히며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병과 싸우며 팬들과 더 가까워졌다면서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브릴 라빈은 "이제 난 제2의 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나가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하고 싶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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