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2명으로 증가…증상과 예방 수칙은?

입력 2015-05-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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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환자가 1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 예방수칙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29일 오후 2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이로써 국내 감염자가 총 12명으로 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감염 의심자 2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2명 모두 국내 최초 감염자인 A(68)씨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였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의 예방 수칙에 대해 고지하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써, 메르스의 예방 수칙을 지켜 감염이 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2m 주변에 1시간 이상 함께 머문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하게 된다. 치료 방법은 백신이 없어 병원에서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방식이 유일하다. 숨을 쉬지 못하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을 해주는 방식이다. 증세가 극도로 심해지면 폐 기능이 생명 유지 한계 이하로 떨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메르스 예방 기본 수칙을 보면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반드시 가리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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