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미국 셰일유 산유량 감소 전망에 상승…WTI 3.5%↑

입력 2015-05-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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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지난달 27~이달 1일) 미국 셰일유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80% 하락한 배럴당 59.1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3.5% 상승했다. WTI는 최근 6주 가운데 5주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은 1일 배럴당 66.78달러로 장을 마쳐 주간 기준으로는 1.81%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미국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지지난주 자국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가 전주 대비 24개 줄어든 679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동대수는 21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50만 배럴 줄어든 617만 배럴로 거의 6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쿠싱은 미국의 원유 저장 허브로 WTI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를 유발한 것도 유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0일 94.47로 9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번 주에는 오는 8일 발표될 실업률과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등 미국 노동부의 4월 월간 고용보고서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2만5000개로, 전달의 12만6000개에서 늘고 실업률은 5.5%에서 5.4%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임금 상승폭은 0.2%(전월 대비)로 3월의 0.3%에서 다소 둔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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