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극지 사진가 세바스찬 코퍼랜드 한국 방문

입력 2015-03-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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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패션 브랜드 나파피리 후원, 극지 환경보호 사진 전시회도 열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환경운동 사진가 세바스찬 코퍼랜드가 방한했다. 세바스찬 코퍼랜드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드 블룸의 사촌으로, 극지를 탐험하며 사진을 찍어 온 인물.

그를 후원하고 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대표 한철호, www.napapijrikorea.com)’는 “세바스찬 코퍼랜드가 지난 21일 방한했으며, 나파피리 삼청점에서 최근 북극 등에서 찍은 그의 사진을 전시하는 ‘극지 환경보호 사진 미니 전시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파피리와 환경재단의 기후관련 기금 마련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 이에 참여했던 이들에게는 DIY 에코백이 선물로 증정됐다.

세바스찬 코퍼랜드는 본래 케이트 보스워드, 산드라 블록 등 할리우드 톱스타를 촬영하던 포토그래퍼였지만, 몇 년 전부터 환경운동 사진가로 변신했다. 그는 한 잡지에서 “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지구와 사랑에 빠져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나섰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UN, 시카고 필드자연사 박물관 등에서의 전시회와 환경 관련 다큐 제작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변화를 알려왔다.

나파피리 삼청점에서 열렸던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는 극지방의 거대한 빙하가 녹고 있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이와 더불어 아름답고 신비한 북극의 풍경을 담은 사진도 다수 공개됐다. 이날 전시회는 21일 하루동안 열렸으며, 세바스찬 코퍼랜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나파피리와 북극 후원 환경단체 협약식도 진행됐다.

한편 나파피리는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세바스찬 코퍼랜드의 극지방 환경보호 프로젝트와 더불어, 2011년부터 극지방 보호 비영리 국제기구인 Le Cercle Polaire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3년부터 시작된 ‘Slow Travel’ 캠페인을 통해 환경재단과 함께 극지방 기후변화 방지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관련 캠페인과 제품 발매에 힘쓰고 있다.

1987년 이탈리아 아오스타(Aosta)에서 탄생한 나파피리는 핀란드어로 북극권(Polar circle) 이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이다.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과 같은 세계적인 모험가들의 초기 극지방 탐험으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얻어, 까다로운 여행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소재로 여행용 가방을 제조한 것이 그 출발이 됐다.

그 후 가방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부분으로 사업을 확대, 독특한 기능성 방한 의류를 패션으로 이끌어낸 최초의 브랜드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도전과 열정, 희망들을 상징하는 노르웨이 플래그를 사용해 나파피리만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를 전개하는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2012년 들어온 뒤 청담동, 삼청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갤러리아타임월드점, 롯데 대전, 롯데 광복, 릿지354점 등 전국 주요 지점에 입점해 있다.

나파피리는 퍼포먼스가 강한 어센틱라인과 독특한 감성의 지오그라픽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키즈 라인을 런칭하면서 전 연령대가 입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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