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해결할 안심전환대출…은행당 최고 500억원 손실

입력 2015-02-28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가계대출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내놓은 2%대 안심전환대출 상품으로 인해 은행당 최고 5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대출금리가 3.5∼3.6%이고 은행이 전환규모만큼 보유해야 하는 MBS(주택저당증권) 금리가 2% 중반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은행권 손실은 1400억∼1600억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4대 시중은행은 은행마다 250억 원에서 500억 원까지 순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영향으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은행주에 대한 센티멘트 악화 폭은 단순한 이익 감소 규모를 상회하고 은행주 투자심리 회복에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옐런 의장의 청문회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3~4월 한은 금통위에서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도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은행주 투자심리 회복에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29,000
    • -2.98%
    • 이더리움
    • 4,55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4.49%
    • 리플
    • 776
    • -3.24%
    • 솔라나
    • 218,000
    • -3.75%
    • 에이다
    • 697
    • -4.65%
    • 이오스
    • 1,207
    • -1.07%
    • 트론
    • 166
    • +0.61%
    • 스텔라루멘
    • 168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4.17%
    • 체인링크
    • 21,350
    • -3.74%
    • 샌드박스
    • 682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