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통치철학 ‘4개 전면론’ 공개…부정부패 척결 박차 가한다

입력 2015-02-26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면적 소강사회 구축ㆍ개혁 심화ㆍ법치ㆍ당 통치 강화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치철학인 ‘4개 전면론’이 25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공개됐다.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방중 환영식에 자리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시진핑 국가주석의 통치철학인 ‘4개 전면론’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시 주석이 부정부패 척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시 주석의 ‘4개 전면론’은 ▲ 전면적인 소강사회(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 구축 ▲ 전면적인 개혁 심화 ▲ 전면적인 의법치국(법에 의한 통치) ▲ 전면적인 엄중한 당 통치 등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오쩌둥 이후 중국 지도자들은 종종 자신의 통치철학을 간단한 ‘표어’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마오쩌둥 시대 2인자였던 저우언라이 총리는 농업과 공업 국방 과학ㆍ기술 등 4개 분야의 현대화를 강조한 ‘4개 현대화’를 제시했다.

중국 개혁개방의 아버지인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을, 장쩌민 전 주석은 자본가의 공산당 입당을 허용하는 ‘3개 대표론’을 내세웠다.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의 표어는 ‘과학적 발전관’이다.

지난 2012년 11월 시 주석이 당서기에 취임한 이후 어떤 표어를 내걸지 주목을 받았다. 한동안 사람들은 시 주석이 언급했던 ‘중국몽’을 표어로 생각했으나 이번에 ‘4개 전면론’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4개 전면론’은 지난해 12월 시 주석이 중국 장쑤성을 시찰했을 당시 처음 거론됐으며 이달 초 일부 중국 뉴스 웹사이트에서 띄엄띄엄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내보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4개 전면론’ 가운데 처음 3개는 전임자들이 내건 과제와 별 차이가 없지만 마지막 표어는 차별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을 엄중하게 통치한다는 것은 즉 현재의 부정부패 척결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4개 전면론’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 이에 외교 소식통들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양회에서 부패 척결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 "대구경제 다시 뛰게 만들겠다"…김부겸 "개인의 패배일 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부산 다시 뛰게 만들겠다…민주당 동지들 낙선, 모두 제 탓"
  •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 확실…‘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79,000
    • -2.3%
    • 이더리움
    • 2,688,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362,400
    • -12.55%
    • 리플
    • 1,791
    • -0.78%
    • 솔라나
    • 107,400
    • -3.85%
    • 에이다
    • 306
    • -4.08%
    • 트론
    • 495
    • +0%
    • 스텔라루멘
    • 32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50
    • -2.76%
    • 체인링크
    • 12,260
    • -2.85%
    • 샌드박스
    • 91.52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