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사망..."지친다, 빨리 데뷔해 아빠에게…", 눈물 흘리며 인터뷰 '먹먹하네'

입력 2015-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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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사진=MBC뮤직 )

베이비카라 소진(23)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진은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꿈을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소진은 "아빠는 계속 반대하셔서 만나면 별로 좋은 얘기는 안 하신다. 조금 지친다"며 "가족들이 힘이 돼 줬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반대하니까"라고 말했다.

소진은 "빨리 데뷔해서 아빠에게 이쪽 일은 정말 멋있는 일이라고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쯤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소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소진은 지난해 그룹 카라의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지만, 영지가 카라의 새 멤버로 최종 확정되면서 소진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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