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2단계 3월 28일 개통… 31일부터 시운전

입력 2015-01-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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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는 3월 28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이 6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시는 9호선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오는 31일부터 시운전에 착수, 이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일 일반:급행열차 비율을 2:1에서 1:1로 조정한다.

지난달 9호선 2단계 시설물 검증을 마친 시는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관제시스템 통합 구축 및 시운전 안전성 검증을 거쳐 오는 토요일부터 개통까지 총 83일간 1만회 이상의 시운전을 하게 된다. 시운전은 승객을 태우지 않지만 실제 승객이 탔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다.

현재 열차 운행비율을 유지한 상태로 시운전에 들어가면 운행거리가 약 4.5km 길어지면서 지금보다 출근시간대 대기시간은 약 0.3~1분, 그 밖의 시간대에 대기시간은 일반열차 1.5분, 급행열차 3분 더 늘어나게 된다.

일반:급행열차 비율이 전일 1:1로 조정되면 출근시간대는 운행횟수나 대기시간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으나, 평상시에는 급행열차 운행횟수가 증가해 지금보다 대기시간이 3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시는 2단계 개통에 따른 별도의 증차계획은 없지만 향후 3단계 개통을 앞두고 추가로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증차가 이뤄지기 전까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해 혼잡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구간에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하는 등 혼잡도 완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 역사․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홈페이지(www.metro9.co.kr), 9호선 고객지원센터(2656-0009),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오는 토요일부터는 9호선 운행시간표가 바뀌므로 사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원활한 2․3단계 개통과 증차를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긴밀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9호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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