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민영화 내년에 다시 도전”

입력 2014-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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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내년에 다시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세미나에서 “우리은행 민영화가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년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중국의 안방보험의 경우 간접적으로 우리은행 인수에 대해 굉장히 강하게 의지를 표명했지만 중국에 은행을 줄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교보생명의 경우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 민영화는 의도했던 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할 때는 잘 진행돼 자신감도 가졌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대해서는 사측과 노조 측이 서로 합의나 양해를 구하면 조기통합을 승인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하나, 외환은행의 통합은 서로 합의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경영진들의 합의가 아닌 노조가 합의한다면 승인 절차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인터넷은행 필요성에 대해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은행은 금산분리와 금융실명제가 가장 큰 이수”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회로 결정권을 넘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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