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진수 격돌, 경기 후 '짠'한 유니폼 교환...바로는 손흥민에 사과 "생맥주 마셔요"

입력 2014-12-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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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진수, 바로

▲손흥민(사진=AP뉴시스)

동갑내기 선수인 손흥민(22·레버쿠젠)과 김진수(22·호펜하임)가 독일 무대에서 만났다.

18일(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레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2014~20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에 힘 입어 호펜하임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김진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진수는 호펜하임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후반 33분엔 손흥민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김진수가 차단하는 등 두 사람은 여러차례 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운명은 엇갈렸다. 레버쿠젠의 키슬링이 후반 34분 상대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는 레버쿠젠에 돌아갔다. 그러나 손흥민, 김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 격려, 친구로 돌아간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김진수, 끝나고 유니폼 교환하는데. . 어찌나 짠~ 하던지", "손흥민 김진수, 흥민 꿀패스 진수 꿀태클", "손흥민 김진수, 오늘 김진수 손흥민 둘 다 정말 잘했다", "손흥민 김진수, 눈이 즐거운 경기였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그룹 B1A4 바로가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을 언급하며 “너무 팬이라 브라질에도 갔었다. 근데 SNS를 먼저 팔로우 했더라.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친구등록을 했는데 SNS로 쪽지가 왔다. '친구신청 해줘서 감사하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로가 다른 일로 인해 답장을 못하게 되자 손흥민 선수는 쪽지를 지웠고 바로는 그동안 가져온 미안함을 이날 전했다.

바로는 영상 편지를 통해 “연락 못 받았던 건 정말 미안하다. 독일 경기 보러 갈게요. 그때 같이 생맥주 한 잔 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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