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권리세 사망사고, 운전자 매니저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 선처호소

입력 2014-12-09 2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C에브리원

레이디스코드 매니저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선처를 호소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9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매니저 박 에게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는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한 것에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모씨는 지난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km로 당시 비가 내려 도로교통법에 따라 평상시보다 20% 줄어든 시속 80km 미만으로 운전해야 했지만, 매니저 박모씨는 시속 55.7km를 초과해 시속 135.7km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 등 2명이 사망하고 이소정, 애슐리, 주니 등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앞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졌다고 진술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정 결과 차량 뒷바퀴 빠짐 현상은 사고 충격에 의한 것이며 차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실형이구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결국 책임을 져야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징역2년 6월이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41,000
    • +0.26%
    • 이더리움
    • 4,477,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64%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13,000
    • +3.75%
    • 에이다
    • 685
    • +3.01%
    • 이오스
    • 1,139
    • +3.26%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4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1.84%
    • 체인링크
    • 20,280
    • +1.71%
    • 샌드박스
    • 652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