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직원 평균 급여 많은 곳은 어디?

입력 2014-11-24 15:03 수정 2014-11-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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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이 10대 건설사 가운데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각 건설사들의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건설·상사 부문 합산)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800만원으로 이중 상사를 제외한 건설부문은 남성직원이 7200만원, 여성은 5100만원이었다.

삼성물산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4542억원, 당기순이익은 3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7%, 28.4% 늘었다.

이어 사상처음 시평순위 3위에 오른 포스코건설이 평균 연봉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6100만원으로 비교 대상 건설사 중 유일하게 6000만원대를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560억원, 당기순이익은 36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뒷걸음질 쳤다.

또한 업계 맏형 현대건설은 평균 연봉 5800만원으로 포스코건설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력부문의 평균연봉은 6600만원에 달한 반면 토목과 플랜트분야는 5700만원으로 본부별 격차가 1000만원에 달하는 등 차이가 컸다. 현대건설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GS건설도 현대건설과 같은 5800만원을 지급했고 이 회사 역시 인프라부문이 6500만원을 기록한 반면 플랜트부문은 5600만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시평 4위인 대림산업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5700만원으로 비교 대상 건설사 가운데 5번째에 자리했고 합병과 함께 시평 10위에 오른 현대엔지니어링은 5400만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대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이 직원 1인당 평균 5300만원을 지급해 뒤를 이었으며 롯데건설과 두산건설은 52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이 4600만원, 금호산업과 한양이 4000만원, 코오롱글로벌이 3900만원 등으로 나타나 대형사와 중견사간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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