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원↑ 마감…日 ‘깜짝’ 추가 금융완화 결정 영향

입력 2014-10-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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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111엔 돌파…6년 9개월여 만에 처음

원·달러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급등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이나 오른 10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2.4원 내린 달러당 1053.1원에 출발한 후 오전 11시 정도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띠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깜짝’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하자 원·달러 환율은 수직 상승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년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늘려 시중 자금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큰폭으로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돼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1엔을 넘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6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자 8원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1분 5.01원 하락한 100엔당 964.1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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