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회장, 우체국 예금 노린다

입력 2011-06-18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 인수가 좌절되자 우체국 예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과 산은지주는 우체국 예금 인수에 관심을 갖고,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도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예금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산하의 사업 부문으로 작년 말 현재 자산이 51조원이고 지점이 2700여 곳이다. 더욱이 우체국 예금은 처음부터 정부 소유여서 국유화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운 점도 강 회장에게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이 우체국 예금을 인수한 사례는 외국에도 있었다. 한국의 산업은행에 해당하는 싱가포르 개발은행과 일본의 흥업은행이 우체국 예금을 인수한 바 있으며, 독일의 민간투자은행인 도이치방크도 우체국 예금을 인수했다.

하지만 산은의 우체국 예금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우정사업본부 자체적으로 예금과 보험부문의 중장기 민영화 플랜을 갖고 있어 산은이 인수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고,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29,000
    • -1.09%
    • 이더리움
    • 4,195,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2.76%
    • 리플
    • 2,650
    • -4.12%
    • 솔라나
    • 176,000
    • -4.19%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00
    • -2.42%
    • 체인링크
    • 17,690
    • -2.59%
    • 샌드박스
    • 16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