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현우, 놀이동산 중독된 남편 사연에 충격 "딸 이름도 몰라"

입력 2017-06-27 08:45 수정 2017-06-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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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 캡처)
(출처=KBS 2TV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최현우가 놀이동산 중독 남편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놀이동산에 빠져 가정에 소홀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는 마술사 최현우와 배우 김혜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현우는 평소 '안녕하세요' 애청자임을 밝히며, "몇몇 분들은 (마술로)없애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동산에 중독된 남편의 아내는 "결혼 후 5개월 때쯤부터 50번은 갔다"라며 "남편은 놀이기구 타고 나는 밑에서 아기를 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놀이 동산에 안 가면 삐쳐서 집에서 육아를 하는 내게 눈치를 준다"라며 "조선족이다 보니까 친구가 없어 꼭 나와 아기를 데리고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생각 같아서는 365일 가고 싶다. 18살 이후로 일주일에 7번씩 다녔다"라며 "혼자 가면 심심하니까 같이 간다. 우린 가족이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심지어는 놀다가 배고프면 소시지나 간식거리를 사 오라 시킨다"라고 말했고, 이에 참다못한 최현우는 "본인이 가도 되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남편은 "아기가 좀 돌아니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시킨다"라고 동문서답해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동산 중독 남편은 '끝으로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놀이 기구"라고 말하는가하면, 딸 이름을 묻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김남희 엄마"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에 최현우는 "'안녕하세요' 나오기 전까지 방송이니까 과장되거나 재미를 위해 편집상 고쳐지는 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현우는 자신의 오랜 팬을 언급하며 "그 분이 꿈에 내가 나와 불러준 번호로 로또를 해서 실제로 2등에 당첨됐다"라며 "사연이 알려진 뒤 SNS을 통해 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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