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내륙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가 인질극을 벌여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묵격자들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스플렌디드호텔에 이날 오후 7시30분께 두 대의 차량폭탄이 폭발했다. 바로 마스크를 쓴 3~4명의 괴한이 호텔 근처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에 있는 고급 호텔에서 15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발생해 20명이상 숨졌다.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가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목격자는 무장괴한 4명이 오후 7시30분께 와가두구 중심에 있는 스플렌디드 호텔과 그 옆의 '카푸치노 카페'를 공격했
프랑스 라디오방송 RFI 소속 프랑스인 기자 2명이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취재 도중 납치, 피살됐다고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사망자를 확인한 후 “RFI 소속 클로드 베흐롱 기자와 쥐슬랭 뒤퐁 기자 등 2명이 말리 북동부 키달시에서 납치된 지 몇 시간 만에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RFI 측은 이들 기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16일(현지시간) 핵심 지도자인 압델하미드 아부 자이드가 말리에서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국적군과 교전 중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AQIM은 모리타니 ANI 통신사를 통해 내놓은 성명서에서 "알제리 태생의 AQIM 핵심 지도자인 아부 자이드가 무슬림 공동체와 이슬람법을 수호하다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
◆외신 "나이지리아 자생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하람' 의심"
나이지리아에서 북한인 의사 3명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해 누구 소행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동북부 포티스쿰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북한 의사 3명을 목 베 살해한 사건과 관련,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나 개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프랑스와 말리 정부의 연합군이 26일(현지시간) 말리 동북부 가오를 탈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연합군이 탈환한 가오는 이슬람 반군의 주요거점 도시다.
연합군은 가오 탈환에 이어 27일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슬람 문화 유적지로 잘 알려진 도시 팀북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탈환 작전을 위해 프랑스는
조지 리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낳은 알제리 인질사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2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또 알제리 참사에 ‘알 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AQIM)가 관여했다는 징후가 있다며 이들을 배후로 지목했다.
리틀 대변인은 이어 “북아프리카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하면 AQIM이 첫 번째 용의자가
알제리 정부가 이슬람 무장세력으로부터 인질 구출을 마쳤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인질극과 관련해 외국인 희생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서투른 대응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각국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무장조직은 전일 알제리 천연가스전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번 인질극에서 납치범들은 알제리 정부에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주요국이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보복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AFP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빈 라덴의 죽음을 '순교'로 추앙하며 미국과의 '성전'을 결의하는 반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의 국가들은 이들의 보복공격에 대비한 안보태세 강화에 총
2001년 9ㆍ11 테러사건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테러단체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알-카에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아보타바드에서 미군의 작전과정에서 사살됐다고 1일 밤(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6일 자국민 인질을 살해한 알 카에다에 복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알카에다에 피랍된 프랑스인 퇴직 엔지니어 미셸 게르마노(78)가 사하라 사막에서 사망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며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야만적이고 끔찍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