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리카개발기금(AfDF)으로 3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전 회차보다 9% 증가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14차 AfDF 재원보충회의가 추가 공여 검토 기간을 거쳐 전날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AfDF은 역내 최빈국가에 대한 양허성 자금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내 설치된 기금이다. 영국, 독일, 미국...
AFDB(아프리카개발은행)의 일반증자와 AFDF(아프리카개발기금)에도 23억7000만원, 19억5000만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IMF의 쿼터 증액에 대한 추가 출자의 경우도 올해는 사실상 물 건너갔지만 내년에는 실제 자금 불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합의안에 따른 한국의 추가 출자규모는 52억1630만 특별인출권(SDR)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수익성이 부족한 개발 프로젝트에 양허성 자금을 융자하면서 아프리카개발은행을 보완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기금으로 매 3년마다 공여국(Donor)들의 출연으로 재원을 보충하고 있다.
AfDF 제11차(2008~2010) 재원보충시 우리나라 분담률은 0.878%이었으나 이번 제12차(2011~2013년) 재원보충에서는 이보다 50% 높은 1.317%로 분담률로 상향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