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개발기금 3년간 1000억 지원

입력 2016-1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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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개발기금(AfDF)으로 3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전 회차보다 9% 증가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14차 AfDF 재원보충회의가 추가 공여 검토 기간을 거쳐 전날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AfDF은 역내 최빈국가에 대한 양허성 자금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내 설치된 기금이다.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30개국이 공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 3년마다 재원을 보충하며 2014~2016년 적용되 AfDF-13이 종료됨에 따라 2017~2019년 적용될 AfDF-14에 대한 논의를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왔다.

기재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열악한 재정상황 등으로 대부분의 공여국들은 이번 회의에서AfDF-13와 유사하거나 작은 규모를 약정하며 기여에 소극적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빠듯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규모에 걸맞은 대외원조(ODA) 확대기조와 2018년 AfDB 총회(부산)의 개최기반 마련 등을 위해 분담률을 1.3%에서 1.5%로 올렸다. 이에 분담금액은 1002억 원으로 전차 대비 9% 증가해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재원 보충안은 향후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앞으로 3년간 재원조달 방안으로 공식적인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정부는 약정한 금액을 향후 3년간 균등 분할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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