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발을 뺀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으로 상당 부분 쏠려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을 총 68억6375만 달러쯤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을 65억4177만 달러쯤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일본 주식은 5억 4091만 달러쯤 순매수했다.
정성욱 박상인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한국무위험지표(KOFR, 코퍼) 금리를 포함해 환매조건부채권(Repo, 레포) 시장의 차입금리 비교가 가능한 정보플랫폼 구축(가칭 'Repo인사이드')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이다. 코퍼의 기반이 되는 금리로, 시장에 단기적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내년 3월부터 복수 거래시장이 출범하면 투자자 청약 또는 주문을 한국거래소(KRX) 혹은 ATS 중 하나의 시장에 배분함에 있어 투자자 기준 최선 거래조건으로 집행할 책임이 발생한다. 이에 금감원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증권사가 구축해야 하는 주문집행체계와 세부 의무사항을 제시했다.
최선집행의무 기준 수립해도 투자자 지시가 우선
우선, 증권사는 투자자의 별도...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17일까지 엔비디아를 12억6210만 달러(약 1조7433억 원)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줄곧 1위를 유지하던 테슬라(11억3629만 달러·약 1조5700억 원)를 2위로 끌어내렸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6억 달러·약 8289억 원)로 파악됐다.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사가 운영 중인 투자지원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자산이 1만2000여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예탁원은 2021년 6월부터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비시장성자산은 사모사채 등 비상장·비예탁 증권, 부동산, 장외파생상품, 해외자산 등 예탁원에서 중앙집중적 방식으로 보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유 금액은 842억 달러(약 116조1539억 원)로, 올해 초(673억 달러·약 93조4797억 원)보다 23조 원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7조 원가량 팔아치웠다.
S&P500과 나스닥이 모두 1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하며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려 국내 투자자들을...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올해 6월 말 중간 배당을 예정한 기업은 27곳(우선주·리츠 제외)이다. 지난해 중간배당을 시행한 기업은 90곳이다. 향후 중간배당에 나설 기업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회계연도 중간에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을 뜻하는 중간 배당은 상장사들의 주주환원책 중 하나다. 결산배당에 비해 배당락일 하락 폭도 크지 않아 쏠쏠한 ‘여름...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 금액은 815억208만 달러(112조3506억 원)로 최초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보유 주식이 불어난 이유가 가장 크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시장에서 주목 받으면서 상승률이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150...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본 주식 보관 금액은 6일 기준 42억4366만 달러(약 5조8410억 원)가량이다.
노무라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 책임자인 로버트 슈바라만 박사는 연준이 7월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3분기 말경 엔저 현상이 진정될 것으로 봤다. 올해 말 예상 엔·달러 환율은 143엔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관금액은 6일 기준 42억4366만 달러(약 5조8410억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자난해 말 보관금액인 37억3857만 달러(약 5조1050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일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이셰어즈 미 국채 20년물 엔화 헤지 ETF’와 ‘아이셰어즈 코어 7-10년 미국채...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달 들어 7일까지 미국 주식을 3억1662만 달러 순매수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2억1657억 달러)과 비교하면 46% 증가한 규모다.
이는 한화로 4300억 원이 넘는 액수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1조 원 넘에 순매도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엔비디아다. 국내 투자자는 이...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 중인 20대 미만 주주 수는 39만1869명으로 전체 주주 수 대비 8.38%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 중인 주식 수는 1803만5531주로 전체 주식 수(59억6978만2550주)의 0.3% 수준이다. 1인당 평균 46.02주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말 종가 기준 총 평가액은 1조5390억 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 시장의 결제 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증권의 결제주기를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KRX)가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따른 주식시장제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초 발표한 'ATS 세부 운영방안'에 따라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거래소가 복수시장 체제에 대비해 KRX-ATS 간 청산결제업무와 시장감시제도의 시스템 작업은 진행한 바 있지만, 주식 매매 제도에 대한 시스템...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4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3%로 지난 3월(3.58%)보다 0.05%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하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에 정기예금을 가입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예금이...
3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포털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기 특화 증권사가 중개를 맡은 거래는 IBK투자증권이 지난달 진행한 긴꿈의 크라우드펀딩 1건이었다. 지난해에도 유브이글로비스(IBK투자증권) 1건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중기특화 증권사로 유인될 요인이 크지 않아 증권사의 참여 의사도 위축되는 것이...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사옥에서 2024년도 KSD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취약계층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KSD 꿈이룸 장학사업'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제・금융 지식 함양을 돕는 'KSD 꿈성장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신규 선발된 78명의 장학생은 KSD 꿈이룸 장학사업...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과 신한지주, 코오롱, TCC스틸, 휴온스글로벌, 헥토이노베이션, 아스플로 등 6개 상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1월 배당절차 개선방안 발표 후 상장기업의 약 40%가 배당절차 개선 관련 사항들을 정관에 반영했고, 100개 이상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 자금은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이나 자산관리계좌(CMA) 등에 쏠렸다. 그 규모만 350조 원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뿐이 아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연속 월별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는 5월 국내 증시에서 9541억 원 순매도했다. 올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