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너 4세 이규호 부회장, 코오롱티슈진 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입력 2026-07-28 10:3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G-C 美 3상 발표 후 오너·경영진 잇단 매수…‘책임경영·신뢰회복’ 의지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G-C 미국 임상 3상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G-C 미국 임상 3상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7일 코오롱티슈진 한국예탁증권(KDR) 1만3158주를 주당 평균 1만52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취득 금액은 약 2억원이다. 이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이후 오너와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KDR 3228주를 주당 평균 1만5529원에 매수해 약 5000만원을 투자했다. KDR 5주가 원주 1주에 해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 주식은 원주 기준 603주에서 1249주로 늘었다. 김정인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KDR 760주를 주당 평균 1만5000원에 매입하며 약 114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법인으로 국내 증시에는 한국예탁증권(KDR) 형태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공시 상 보유 주식 수는 원주 기준으로 환산해 기재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결과 발표 이후 이뤄졌다. 코오롱티슈진은 20일 공개한 톱라인 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TG-C 투여군에서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는 확인됐지만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임상 결과 발표 이후 회사는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노문종·전승호 공동대표는 전날 주주 서한을 통해 “TG-C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결과 발표로 깊은 실망과 우려를 안겨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변명이나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공개 예정인 TG-C 미국 임상 3상 두 번째 연구 결과는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독립적으로 분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제기된 데이터 분석의 객관성 논란을 차단하고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8% 폭락에 서킷브레이커…외국인 2조원대 투매
  • 단독 김은혜, ‘삼전·닉스 레버리지’ 손실 국가배상 검토…정부 책임론 국회로
  • AI 공급망 ‘슈퍼위크’ 열린다…빅테크·메모리, 같은 주 성적표
  • ‘한국 AI 인재 잡아라’…AMD·엔비디아, 국내에 AI 연구 거점 구축
  • 한달새 1100조 증발한 삼전·하이닉스…9500억달러 AI동맹, 피크아웃 공포 흔드나
  • 보완수사권 폐지 놓고 갈라진 여권⋯“정통성ㆍ주도권 싸움” [정치대학]
  • 수십 년 키워도 가업상속공제 '0원'⋯ 소형사 승계 ‘막막’ [오너 저축은행의 덫]
  •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7.28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18,000
    • -2.97%
    • 이더리움
    • 2,737,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311,300
    • -0.67%
    • 리플
    • 1,542
    • -4.16%
    • 솔라나
    • 106,900
    • -4.04%
    • 에이다
    • 226
    • -5.83%
    • 트론
    • 473
    • -1.87%
    • 스텔라루멘
    • 252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70
    • -3.71%
    • 체인링크
    • 12,140
    • -4.63%
    • 샌드박스
    • 61.97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