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면서 중·고등학생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울감 경험률은 26.0%로 전년 대비 2.7%p 줄었다. 스트레스인지율은 37.3%로 4.0%p 줄었으며, 최근 7일간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는 비율인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26.0%로 3.8%p 증가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되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는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47.9%로 전년보다 0.8%P 올랐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같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등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18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0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25.7%로 1.8%P 올랐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7개 시‧도 단위별로 상세...
26일 연극을 제작한 날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연극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극 중 등장하는 '페이퍼하우스'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독거 노인, 이주 노동자,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에 실패한 택배기사, 만년 수험생, 취업에 실패한 청년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편견을 깨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의 70%가 스트레스나 우울감, 무기력, 불안에 빠져있다고 한다.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900만 명이 치료를 받았고, 스트레스 고위험은 20%에 이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비중이 85%를 넘었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가 우울감과 고통이 많은 이유를 마크 맨슨은 한국사회가 물질주의와 돈벌이에...
국내 가전제품 판매액 2년 새 4조원 넘게 줄어저출산, 초고령 사회 진입… 가전 수요 감소 필연적
코로나19 확산 시기 호황을 누렸던 가전 업계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가 눈에 띄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가전이나 TV의 경우, 살 사람은 거의 다 샀다는 위기감까지 나온다. 가뜩이나 교체 주기가 긴 제품들인데, 소비자들이 새 제품에 지갑을...
뉴욕 연은의 윌버트 반 데르 클라우 경제연구자문은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특히 젊은 층과 저소득 가구의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18~29세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9.65%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고 30대 연체율도 8.73%에 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학자금...
본지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에서 김 부회장을 만나 코로나19가 요양병원에 남긴 흔적을 돌아봤다.
17일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6월까지 요양병원·요양시설 7773곳에서 32만502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요양병원 1곳당 평균 52명, 요양시설 1곳당 평균 24명이 집단 감염된 셈이다. 요양병원에서는 그간 미비했던 감염관리...
1년 전 2022년 크리스마스는 우울했다. 코로나 쇼크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무렵, 많은 경제학자는 “내년(2023년)에 극심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은 곧바로 곳간을 걸어 잠그고 인수ㆍ합병(M&A)을 외면했으며 긴축을 준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최근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올 한 해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경제적 주변부로 밀려나는 계층이 증가해 자살예방 사각지대가 넓어졌다.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 도시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 여성, 외국인 노동자, 청소년 등의 자살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황 이사장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여기며 무관심 속에 방치해 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같은 이유에서 사회학자들은...
LF·패션그룹형지 등 베트남·일본·말레이시아로 영토 확장무신사, 일본 팝업 진행 및 에이블리 '아무드'로 일본 진출
고물가 장기화로 의류 소비가 줄면서 국내 패션업계가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보복소비가 끝나고 경기 불황까지 닥치면서 주머니 사정이 퍽퍽해진 소비자들이 의류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침체의 늪에 탈출을 위해...
금상을 수상한 ‘소서특필’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글귀 쓰기 습관 형성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출품작은 사람의 글씨체를 기반으로 성격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소서특필’은 필기를 통한 독서치료 방법으로 코로나 시대에 우울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미국과의 대립이 염려되기는 했지만, 제로 코로나의 종료에 따른 ‘보복 소비’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었다. 그 기대는 올해 1분기부터 보기 좋게 깨졌다. 중국 경제 성장의 23%를 차지하는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그 원인이다. 남아도는 새 아파트, 썰렁한 신축 공항 등이 중국경제의 급성장을 신기루처럼 보이게 했다.
기대가 크면...
올해 4월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국내 소아청소년들의 허리둘레가 직전 2개 연도에 비해 1.9㎝ 늘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8~2020년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활용해 당뇨병을 가진 경우, B형‧C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를 제외한 총 1428명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지난해 기대수명 77.5세…전년보다 1.1년 늘어코로나19 사망자 감소 영향작년 극단적 선택 미국인 약 5만 명전년보다 3% 늘어…75세 이상 남성 비율 가장 높아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늘어났다. 다만 극단적 선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자살률 또한 OECD 회원국 중 우리가 15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힐링이 꼭 필요하다.
세계적으로도 '팬데믹 피로'를 '치유관광'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치유관광은 시대상황에 부응하고 있고 '웰니스(Wellness) 관광'을 뛰어넘는 새로운 관광 패턴으로...
이에 롯데주류는 당장 켈리부터 제치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크러시는 출시 첫날인 21일부터 유흥 채널(술집·음식점)에 먼저 판매한 후 가정용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접촉이 왕성해진 연말 특수를 겨냥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영
지난달 실업률은 3.9%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직전인 2020년 1월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유럽이 경기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고 중국도 부동산 개발사 채무불이행(디폴트)과 사상 최고 수준의 청년실업률 등으로 휘청거리는데 미국 경제만 나 홀로 고공행진 하는 셈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코로나19 당시 품절 사태를 빚던 명품 수요는 엔데믹으로 수요가 꺾였다. 물가 상승에 따른 관리비·판촉비 증가도 백화점 3사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가 지속돼 주식·부동산 시장이 침체됐고 가처분소득도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업계는 타개책으로 ‘수장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올해 상황은 더욱 우울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하락한 탓이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1~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78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5% 급감한 수준이다.
홈쇼핑업계 사업 침체, 송출수수료 부담에 더해 코로나19 시대 이후 TV 시청자 수가 가파르게 줄어든...
이어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에는 9만9488명으로 10만 명에 근접하고 대폭 늘었다.
또 심사평가원 최근 따르면 ADHD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성인 환자는 2018년 대비 2022년에 5배 가량 증가했을 정도로 국내에서 진단과 치료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전국 6개 국내 건강검진기관(KMI한국의학연구소)에 방문한 19세 이상 성인 1만7799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