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하자 “안 맞아서 그래, 가끔 맞아야 하는데 지난번에도 대들다가”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식인으로서 구타를 말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정치적 구타, (한 위원장이) 지난번에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렸잖아.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학생인권조례는 머리·복장 자율화, 체벌 금지,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 학생의 권리를 명시한 조례다. 지난 2010년 경기에서 최초 제정된 이후 2012년 서울도 주민 발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인천·충남·광주·전북·제주 등 7곳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존재한다.
그러나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폐지...
유대인들은 아직도 아버지가 자식을 체벌한다. 체벌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끝까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체벌할 때는 ‘뚜렷한 기준’과 ‘사랑’,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자신이 축구를 가르칠 때 체벌은 하지 않지만 욕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진영이 학생의 휴대폰 소지 허용, 두발 자유, 체벌 금지 등을 보장한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 원인으로 지목하고 폐지를 추진하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 인천 광주 울산 세종 충남 경남 전북 제주 등 9개 시도 교육감은 19일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의를 중단하라"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례 도입으로 학생 인권이...
최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학교 현장의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며 “당연하다고 여겼던 체벌이 사라졌고 복장과 두발 등 학생생활규칙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게 했으며 어떤 이유로도 학생을 차별할 수 없도록 하면서 학생 인권을 신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서울시의회는 이 조례가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고 성문란을 조장하며 학생의 권리만...
이날 두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학교 현장의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며 “당연하다고 여겼던 체벌이 사라졌고 복장과 두발 등 학생생활규칙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게 했으며 어떤 이유로도 학생을 차별할 수 없도록 하면서 학생 인권을 신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서울시의회는 이 조례가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고 성문란을 조장하며 학생의...
B 씨는 ‘숙제를 해오지 않으면 체벌하겠다’고 경고했고, A 씨는 B 씨가 내준 숙제를 성실히 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B 씨가 A 씨의 ‘휴대폰 검사’를 자처하면서 발생했다. A 씨는 “갑자기 B 씨가 휴대폰 사용 시간을 검사하더니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 게 말이 되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 정신 차리기 위해 좀 맞아야겠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B...
B군 어머니는 “매일 A씨를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B군이 오히려 A씨를 피해 학교를 다닌다”라며 “훈계도 필요하지만 합당한 이유 없이 체벌한 것은 학대와 폭력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는 폭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미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담임 분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우리에게...
다만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벌 청소나 체벌은 여전히 금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고시안에는 생활지도를 위한 ‘훈육’ 방식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수업 방해 학생의 경우 교실 안이나 밖 지정된 장소로 분리 조치할 수 있다. 교원이 학생을 분리...
다만, 훈육의 생활 지도 방식을 강화한 것이 예전의 체벌의 부활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은 강화되지만, 복장·두발검사, 벌 청소 등은 여전히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법령과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생활지도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다만...
그리고 불과 며칠 사이에 이제 그 화살은 유명인의 아이부터 체벌 효용론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시야에 따라 다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를 가볍게 능가하던 한 이차전지 회사는 드라마틱한 속도로 바닥을 향한다. 그리고...
오 박사는 교권 추락 원인 중 하나로 '체벌 없는 훈육'이 언급된 데 대해선 "2005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할 때도 가장 중요시한 게 훈육"이라며 "부모는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가르쳐야 한다.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가 아이를 많이 때렸다. 훈육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때리지 말라고 했다. 훈육은 평생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대걸레, 지휘봉 등 상상할 수 없는 온갖 물건들이 체벌 도구로 쓰이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군사부일체’는 그림자도 밟지 못하던 시절이었으니 비록 ‘폭력’ 선생님이라 하더라도 눈감고 따르던 게 현실이었다. 그런 미개 사회가 불과 수십 년 전이었는데 문명시대라 믿는 지금 교권 추락의 현실은 참담하다.
최근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아이들의...
여기에는 체벌 금지와 두발·복장 규제 금지 등도 포함돼 있다.
이 같은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0년 10월 경기도에서 처음 제정됐다. 이후 서울, 광주, 전북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학생인권조례의 차별금지 조항 때문에 정당한 칭찬과 격려가 다른 학생에 대한 차별로 인식되고 다양한 수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체벌하지 않는 오 박사의 육아법이 부모와 아이들을 망쳤단 것이다. 정치적으론 학생인권조례 제정 후 교권이 무너진 게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 박사 때문에,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이번 일이 발생한 거라면 대책도 분명할 거다. 오 박사의 방송 출연을 막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훈육 목적의 체벌을 허용하면 될 것이다. 참 쉽고, 단순하다.
그런데...
한 누리꾼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체벌과 폭력을 같은 범주에 묶어 놓고 방송에서 주장하니 ‘금쪽이’ 같은 애들이 자꾸 출몰하는 것”이라며 “인간도 결국 동물이다. 말 안 들으면 따끔하게 혼내고 체벌도 해야 한다. 무자비한 폭력이 아니라 체벌 후에 아이를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네티즌들은 오 박사의 교육관과 해법을 비판하는가 하면 체벌에 반대하며 오 박사를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는 등 온라인상에서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은영이 학부모들 여럿 망친 것 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은영의 교육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가 상처받지 않고 공감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로...
SSG는 13일 “구단은 1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의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원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프로 스포츠 구단...
국힘 이태규 의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통과 촉구일각에선 “학교 안 체벌 정당화될 수도” 우려
골고루 먹으랬다고 아동학대, 넌 왕따가 아니다 위로했더니 왕따 표현 썼다며 아동학대...도대체 교사가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교사의 정당한 학생 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우려가 크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2030 청년 교사들이 목소리를 보탰다....
한국은 61번째 체벌금지 국가가 됐습니다.
이 책이 나온 지 벌써 5년, 그 사이 자녀 징계권이 삭제됐고, 보편적 아동 수당이 도입됐고,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공공의 책임은 강화됐습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이 어떤 모습의 ‘사회의 영혼’을 드러내 보여줄지, 아직도 남아 있는 낡은 제도가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전안나 책글사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