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예산이 처음으로 6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건설경기와 연계성이 큰 SOC 분야는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늘어난 21조1000억 원이 편성돼 경기 보완 역할을 강화한다.
3일 국토교통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받으면서 총지출 규모가 62조8000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58조2000억 원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다시 급증하면서 지방 건설사들의 생존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침체의 늪이 깊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6613가구로 전월(6만2244가구) 대비 7% 늘었다.
증가율은 수도권이 10.1%로 지방 6.2%보
지방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분양 누적과 금융 연체가 겹치면서 지역의 건설사들이 속속 법정관리로 내몰리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수도권 공급 확대에만 치우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건설 생태계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8월 종합건설사 437곳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CR리츠(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가 대구, 양산, 경주에서 총 14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이로써 현재까지 CR리츠가 매입했거나 매입을 추진 중인 주택은 총 1981가구에 달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3개의 CR리츠가 신규 영업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들 리츠는 각각 경북 경주 163가구, 경
부동산 PF 지원에 8000억 …철도·항만·도로 등 1.4조전문가 “규모 적고 지방 미분양 대책 부족해 효과 제한적”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전체 30조5000억 원의 추경 중 건설경기 활성화에는 2조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
지방 건설업계 부침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방 곳곳에서 주택 인허가 건수가 최대 8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신고 건설사도 지난해 전년 대비 지방에서만 47곳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관련 지표 악화가 뚜렷했다. 전문가는 지방 인구 감소와 공급 불균형 등으로 지방 건설업계 부진이 더 심화
정부가 올 초 가라앉은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미분양 적체를 해결할 CR(기업구조조정)리츠를 10년 만에 재도입했다. 그러나 아직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민간 건설사와 투자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장치이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한 이상 더 큰 유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2019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수익성 악화 영향을 크게 받는 지방 소재 건설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7곳으로 전년 동기(13곳)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말소된 업체는 제외한 수치다
당국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서 PF 속도 조절론 나와전문가들 "부실 사업장 정리 시급" vs "경기 상황 고려해야"
미국발(發)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내년 초까지 끝내기로 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맞물려 부동산 PF 연착륙
건설사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표현하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기준치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월 CBSI가 전월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조정위)에서 14조 원 규모, 7건에 대한 PF사업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정위는 국토교통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재부·국토부·서울·경기·인천시 국장급 공무원,KDI·국토연구원·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관련 대학교수·협회 및 법률·회계 전문가 등 참여하는 합동 기구다.
국토부는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건설업계가 내년에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분양 증가로 우발채무 위험이 고조되면서 재무 건정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특히 지역기반 중소 건설사들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종합공사업체의
주택 공급 물꼬를 트기 위한 9·26 공급대책 발표 한 달을 맞아 수도권과 지방의 희비가 엇갈린다.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은 민간 분양 물량 증가와 집값 안정화 등 효과를 거뒀지만 전국 공공주택 공급 지연 우려가 여전한 데다 지방은 자체 사업장이 많아 대책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25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급대책 발표
분양시장 침체, 자금 경색 등으로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문을 닫는 건설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면서 폐업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전문건설업체는 총 12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80% 이상이 지방에 몰리고 있고, 전체 주택 거래량 증가세에도 지방 신축 외면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재고가 쌓이자 지방에선 아예 다음 달 분양이 멈춘 곳도 등장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 지방 소재 전문건설사의 폐업도 급증하는 등 지방을 진앙지로 한 부동산 침체가 확산
건설업계 부도 우려가 재점화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되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금난으로 회생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방 건설사 부도 사례는 있었지만, 100대 건설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업계 내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8일 건설업계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지
새해를 맞아 일부 건설사들이 ‘영업 풍년’을 기원하면서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되는 단체 산행과 안전‧수주기원제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안전‧수주기원제는 주말이나 새해 첫날 등 업무 외 시간에 진행돼 ‘주 52시간제’ 정착 문화를 역행한다는 지적의 목소리와 함께 오히려 안전사고 가능성도 적지 않아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폐지에 대한
2022년 10월 5일 강원도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발행된 20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GJC는 레고랜드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불안한 경제 상황속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만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보증잔액 급증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신보 보증잔액은 122조9172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83조 4367억 원 보다 47.5%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102조4616억 원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경기 지수가 9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7포인트(p) 하락한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2월 54.3 이후 9년 8개월 이후 최저치다. 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