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리통제에 은행들 대출회피中企자금난·서민금융 갈수록 위축금융논리 외면에 저신용자만 타격
은행의 기업대출에서 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체 우려가 적은 대기업 대출에는 적극적인 반면 연체 우려가 큰 중소기업 대출에는 문턱을 높인 탓이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5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132조 9534억 원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는 기금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정부·금융·중소기업·보증·법률 분야 전문가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운영위는 △중소기업 대출지원 다변화 △고객 편의성 제고 및 마
수원특례시가 올 연말 준공되는 ㈜스타필드 수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스타필드 수원, 경기신보 등 세 기관은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필드
정부가 수출과 투자가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184조 원을 공급하고, 26조 원 규모의 시설투자 자금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현행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하고,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후 업종변경 제한도 완화한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0.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4일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무역금융지원, 신성장·일자리지원, 중소기업대출안정화, 지방중소기업지원 등 여타 상시 지원 프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 대출이 경제의 부실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실채권 처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중소기업 대출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조치 연장으로 이들 대출의 부실 규모가 표면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금융권은 이 대출이 곪을 대로 곪았을 수 있다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며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는
DB금융투자는 23일 미국 재무부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이 연말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회사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연준(연방준비제도)에 보낸 서신에서 팬데믹 기간에 도입된 일부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할 계획을 밝힌 것을 언급했다.
므누
최근 코로나19의 광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주요국들의 자본시장은 엄청난 충격을 겪었다. 필자의 금융계 지인들조차 “이런 시장은 정말 처음 본다”는 말만 반복해서 할 뿐이었다. 코로나는 향후 경제와 우리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세계 자본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기업지배구조 또한 이러한 변화의 파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은 당연하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94포인트(1.99%) 오른 2만3475.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75포인트(2.29%) 상승한 279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15포인트(2.81%) 급등한 8495.3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2조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25일(현지시간)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기침체 공포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글로벌 증시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백악관과 상원은 2조 달러 규모의 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2조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25일(현지시간)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백악관과 상원은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상원에서 조만간 법안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등 공격적인 추가 부양책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2%(0.73달러) 급등한 배럴당 2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19 %(0.05달러) 오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제도가 대형 시중은행의 ‘이자놀음’ 도구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금융중개지원 대출 지원의 83.4%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매출
기업은행이 하반기 60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며 자본확충에 속도를 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6000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4월 3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선 것이다.
기업은행 고위관계
IBK기업은행은 9일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35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코코본드는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8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7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82%(국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특정 조건을 충족한 은행에 한해서 내년부터 지급준비율 (RRR)을 0.5~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열리는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지도부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이날 일부 은행에 대한 지급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건부 후순위채권은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 만기 채권으로, 금리는 2.37%(국고채 10년+58bp)이다.
이번 발행으로 기업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 비율이 약 0.25%p 상승해 중소기업 대출지원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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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달 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지원책인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를 5조원 증액한다. 또 관련 대출의 일부 프로그램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한은 26일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 및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이란 한은이 은행 등에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유동성이 필요한 곳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마트한’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이 총재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뜻을 밝힌 것이다. 동시에 가계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229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총영업이익은 1조391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일회성 충당금 및 명예퇴직 인원 증가로, 순이익은 2297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총자산은 연 10.2% 증가한 46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