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왕천과 차오젠밍, 천주, 우웨이화, 선위에위에, 장춘셴, 지빙시안, 아르켄 이미르바키, 완어샹, 왕둥밍, 파드파 촐링, 딩중리, 하오밍진, 차이다펑 등 전인대 부위원장 14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관할권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당사자와 가족들의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또 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소집된 정치국 회의에서는 장춘셴 신장 당서기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명보는 전했다.
장춘셴은 지난 2010년부터 신장 당서기를 맡아왔다.
당시 회의에는 정치국원 25명 가운데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마카이 부총리와 당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떠난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제외한 23명 전원이 참석했다....
그 밖에 마카이·왕후닝·류옌둥·류치바오·쉬치량·쑨춘란·쑨정차이·리젠궈·리위안차오·왕양·장춘셴·판창룽·멍젠주·자오러지·후춘화·리잔수·궈진룽·한정 등이 정치국원으로 선출됐다.
상무위원에 오른 장가오리의 뒤를 이어 톈진시 당서기를 맡을 예정인 쑨춘란 푸젠성 서기가 명단에 포함되면서 여성 정치국원이 류옌둥 국무위원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게...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장춘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를 차기 당 중앙조직부장으로 내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뉴스사이트 보쉰이 보도했다.
중앙조직부장 후보였던 자오로지 산시성 당서기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보쉰은 전했다.
보쉰은 공산당 내 핵심부서인 중앙조직부장 자리를 시진핑...
중국의 정계 실력자 중 온건한 이미지로 알려진 장춘셴 당서기가 테러분자에게는 선정을 베풀 수 없다며 선전포고를 한 신장위구르 역시 주요 자치구다.
중국의 ‘핵’으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에서는 지난달에만 폭동으로 12명이 사망했다.
이번 달에는 공안 당국이 폭탄 제조 용의자 4명을 사살하는 등 신장위구르의 위기감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자치구를...
3%가 위구르족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위구르에서 유혈 폭동사태가 일어난 후 지난해 4월에 15년간 이 지역을 통치해온 강경파인 왕러취안 위구르 자치구 당 서기를 해임하고 온건 성향의 장춘셴으로 교체하는 등 유화책을 써왔으나 이번 사태로 다시 한번 위구르족 문제 해결이 어려움을 상기시키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유혈 사태 당시 시위를 주도한 위구르족을 대거 사형에 처하고 수백 명의 가담자에게 무더기로 중형을 선고하면서 폭력 시위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으로는 지난해 4월 15년 동안 신장자치구를 통치해 ‘신장의 왕’이라 불렸던 왕러취안 당 서기를 해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장춘셴을 후임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