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과도하다면서 높은 기준금리 유지의 뜻을 여러 번 밝혔음에도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기대 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기준금리의 인상 경계감과 인하 기대가 혼재된 장세가 계속되면서 시장금리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대해 “최근 통화량 추이나 이자율 추이를 보면, 시장금리는 상승 국면에 있고, 통화정책이 발휘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고통받는 것 자체가 통화정책 효과의 발현”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또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기업과 가계가 높은 금리를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작동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방한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등 한국 정부 인사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세계화의 재정의: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기업인·학계 전문가와 패널토론을 한다.
이 외에도 응고지...
이창용 한은 총재의 언급대로 긴축 효과를 점검하면서 금융시장을 지켜볼 공산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이하 수준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금리 레벨이 낮게 유지되는 건 그 자체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하반기 금리 인상 기조가 중단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질...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물론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다면 한은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금통위 회의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무역수지...
불확실한 예측을 통해 나쁜 부채를 끌어모으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가계는 물론, 국가 경제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오죽하면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3월 “부동산 대마불사(大馬不死), 부동산 투자는 꼭 성공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데,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이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을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해 1년 2개월 만에 4%를 밑돌았으니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다. 한은은 나아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내다 올 연말 3%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둔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바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자금 유출 압박이 큰 부담인 건 사실이라 추가 금리 인상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연준 발표 이후 환율을 살펴보면, 4일(한국시간) 기준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전날 1340원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이날 오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다면 한은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환율과 외국인 자금 동향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달 25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간밤 미(美) 연준은 FOMC에서 정책금리를 2월과 3월에 이어 25bp 인상(금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한은이 긴축 통화정책을 끝내고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최근 강해지고 있는 원화 약세 기조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을 앞두고 가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금융시장 불안정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양국간 원화·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의 경상 및 직접투자 거래 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민간...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 징 중국인민은행 국제심의관, 왕 동웨이 중국재정부부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조현호 기자 hyunho@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2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제26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2일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역내 경제 동향 및 금융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ASEAN+3 재무장관...
가상자산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한국은행에 '자료제출 요구권' 부여CBDC는 가상자산에서 제외돼…코인업계 ‘금융위 이어 한은 눈치까지’이창용 "골칫거리" 부정적 발언도…이떤 영향력 행사할지 시장 우려
가상자산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으며 가상자산 업계가 한국은행이 갖게 될 자료제출요구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검사권을 가진 금융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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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은이 개최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주제로 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팬데믹 이후에는 국내외 노동시장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는데, 글로벌 공통적인 요인도 있지만 각국의 상이한 노동시장 여건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와 물가에 대한 영향이 국가별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개 은행장과 만나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은행연합회는 24일 한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본부 재입주를 기념해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왑 관련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왑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나라는 현재 채권국으로, (통화스와프가) 현재 우리에게 왜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계속 이런(통화스와프 체결)...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본부 재입주를 기념해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왑 관련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왑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나라는 현재 채권국으로, (통화스와프가) 현재 우리에게 왜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계속 이런(통화스와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