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오른다고 모두가 웃는 것은 아니다.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같은 주도 테마에 올라타지 못한 코스닥 중소 상장사들에 최근 장세는 잔혹한 가시밭길이다. 지수가 오를 때는 상승 폭이 제한적이고, 악재로 시장이 밀릴 때는 대세 흐름을 비켜가지 못한다. 이 비대칭 변동성 속에 주가는 계단식으로 밀려나고, 그 끝자락에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강제 퇴
시장 가격이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주가에 반영하기까지는 늘 '시차'가 존재한다.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시가총액·매출액 등 정량적 퇴출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퇴출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단편적인 잣대만으로 옥석 구분 없이 칼을 댄다면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까지 조기 퇴출당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
상장폐지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시가총액의 덫'이 드리우고 있다. 이달부터 상향된 새 기준을 적용하면 당장 코스닥 상장사 257곳이 상장폐지 위험권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요건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2029년에는 최대 495곳까지 늘어난다.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정량 지표 탓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기업마
자동차 부품기업 A사는 연매출이 4000억원을 넘고 영업이익도 200억원 이상이지만 시가총액은 500억원 초반대에 불과하다.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비료기업 B사는 매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생활용품 기업 C사도 연매출 800억원과 40억원대 이익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4배 수준에 머물
中 반도체 자립 기대에 매수세 집중생산능력 확대…세계 D램 점유율 8%로YMTC·쿤룬신·딥시크도 상장 채비‘자본동원력’, AI 패권 승부처로 떠올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로 중국의 ‘AI 반도체 굴기’가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정부 보조금과 국유자본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반도체 자립 전략에 대규모 증시 자금까지 가세하면서
비상장 주식 시장은 호가 변화가 없었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패션 B2B플랫폼 신상마켓의 운영업체 딜리셔스가 금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희망공모가는 1주당 5000~7000원이고,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IPO(기업공개)관련
[편집자 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과거처럼 ‘성장성’만으로 시장 선택을 받던 시대는 지났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술적 실체와 지속 가능한 재무 기반을 냉정하게 살핀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실적과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 본지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이 6개월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문샷이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투자자들에게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결의안을 제출했다는 건 6개월 안에 IPO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문샷은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 이상으로 평
상장유지 시총 기준 강화에…주식병합·자사주 취득 나서“성장성·사업 지속 가능성 고려되면 균형 있는 평가 가능할 것”
금융당국이 상장 유지 기준을 강화하면서 중소형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빨라졌다. 개인투자자들의 ‘애국 매수’로 주목받은 모나미와 한성기업 등의 사례도 있지만, 대다수 상장 중소기업은 주식병합과 자사주 매입·신사업 확대 등 자체적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이달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 및 최소 시가총액 요건(300억원) 강화가 전격 시행된 가운데, 상폐 위기에 처한 중소형주들이 자구책 마련과 소비자의 '돈쭐' 응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다. 반면 이전 주 대형 호재로 급등했던 금호그룹주를 비롯해 지지선이 약한 소형주 및 일부 조선·제조 대형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감사인들을 대상으로 회계부정 제재 강화와 품질관리 미흡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감사 품질이 우수한 회계법인은 감사인 지정 기회가 늘어나는 반면, 감사 시간을 무리하게 줄이거나 저가 수임으로 부실 감사 위험을 키우는 곳은 지정 조치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15일 금감원은 서울 본원 대강당에서 주권상장법인 감사인의
국내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일부 종목은 공모가 대비 수익권에 머물렀지만 상장 직후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실은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분기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가운데 스팩 자체 상장을 제외한 11곳의 현재 주가는 모두 상장일
삼성전자 9%·SK하이닉스 13%대 급락코스피 사이드카 올해 35회…2008년 금융위기 수준 넘어
코스피가 13일 오후 들어 낙폭을 8%대로 키우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에는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면서 국내 증시가 극심한 패닉 장세에 빠졌다. 반도체 대형주 급락과 중동 리스크 재점화, SK하이닉스 미국주
20개 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의결권 공시·주주권 개선 주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에 괴리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점검에서 드러난 부실한 의결권 행사 공시와 주주권 행사 체계에 대해서도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3일 금융투자협회장, 20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열고 자산
다음 주(7월 13일~17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 레메디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메디는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인 레메디는 2012년 설립돼 의료용 및 휴대용 X선 영상 촬영장치 등을 주요제품으로 두고 있다. 공모가는 2만700원이며, KB증권이 상
비상장부터 상장까지 기업 전 주기 분석중소형 성장주 선별해 비교지수 초과수익 추구
디에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첫 상품으로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헤지펀드 시장에서 쌓은 18년간의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코스닥 주도주를 선별해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디에스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에코프로비엠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계기로 2차전지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과 실적 회복 속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은 바닥을 지나고 있지만, 단기간에 강한 추세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실적 확인과 종목별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영훈 iM증권 이사는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찐코노미’(연출 이은지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예심 청구무신사·구다이글로벌 등 대어급 후보 주목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부진했던 가운데 하반기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다시 들어간 데 이어 무신사, 구다이글로벌 등 대형 후보군의 움직임에 따라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
최근 금리상승으로 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모주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가운데, 마켓컬리의 국내 상장 시도가 눈길을 끈다. 마켓컬리는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했다가 지난 3월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015년 창업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어떻게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걸까? 업계에서는 ‘유니콘 특례
주식으로 용돈 벌이를 희망하는 시니어에게 반가운 이야기가 들린다. 전문가들이 대박을 예상하고 있는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상장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LG엔솔이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엔솔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LG엔솔은 미국 뉴욕
최근 공모주가 큰 인기다. 올해 3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63조원을 돌파하며,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한 달이 조금 지난 4월 29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80조원이 넘는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이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게 공모주에 많은 청
SEC 위원장 “건점핑 규정 다시 검토 중” 은행 규제당국, 강화된 은행 기준 재고 의사 전달 코인베이스, 전세계 최초 나스닥 상장∙∙∙트론 등 뒤이어“한, 규제조차 명확하지 않아∙∙∙빗썸 상장 최대 변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규 상장사의 공시 규정을 대폭 완화하면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증시 데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폴 앳킨스
이번 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이슈는 금융권의 지분 투자 확대와 제도 변화 기대, 그리고 거래소별 서비스 차별화 시도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코인원을 중심으로 증권사·은행·글로벌 거래소의 투자 움직임이 이어졌고, 빗썸과 코빗은 각각 보안과 공익 연계 서비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래소 업계 전반이 단순 매매 중개를 넘어 금융 인프라와
쟁글 등 민간 공시 실험 있었지만 제도화로는 못 이어져중요정보 범위·공시 주체·정정 절차 정비가 선행 과제로 부상거래소 중심 국내 시장 구조에 맞는 책임 공시 체계 마련 필요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상장사 전자공시(DART)와 유사한 공시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시 시스템 도입 필요성 자체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