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증권사 CLSA가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안에 따라 국내 대기업 지주사들의 구조적 할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지주사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LSA는 이날 ‘한국 대기업 지주사 섹터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지주사의 목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0%
새 정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국가 경쟁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면서 기업의 경영에서도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 ESG 정책 방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는 대선 공약을 기준으로 이재명 정부의 ESG 정
금융감독원은 10일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품질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선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충실한 외부감사 수행을 당부하기 위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먼저 투자자약정이 다양한 형태로 부가될 경우, 기업은 금융부채 분류 여부를 확인하고
이니텍은 법무법인 바른과 전략적 법률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 및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바른은 스테이블코인(KRWc) 프로
강준현안 금융위, 안도걸안 기재부, 민병덕안 대자위 주도한은, 만장일치 심사 요구로 사실상 '거부권' 확보 의견자본금 5억 vs 10억, 온체인 담보 허용 등 쟁점 논의 중법안 연내 통과 목표...부처 간 조율로 심사 지연 가능성
국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추진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인가·감독 주도권을 둘러싼 정부 당국 간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
금융위원회가 회계 비용을 과대계상한 라온홀딩스에 1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25일 제12차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라온홀딩스에 999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라온홀딩스는 공사진행률 산정 시 제외해야 하는 자본화대상 금융비용을 포함해 분양수익과 비용, 자기자본을 각각 과대계상했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회계이슈 4가지를 사전 예고했다. 매년 반복되는 회계 오류를 방지하고 회사 및 감사인의 사전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제무제표 점검시 투자자 약정 회계처리, 전환사채 발행 및 투자 회계처리, 공급자 금융약정 공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 등 4가지 이슈를 중점 심사하겠
대규모 새마을금고에 대한 상근감사 선임과 외부 회계감사 시행이 의무화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다음 달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3년 새마을금고의 대규모 인출 사태 등을 계기로 개정된 새마을금고법 시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자산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상장법인 66개사가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작년 결산 상장법인(외국기업 등 제외) 2681개사의 재무제표 감사 의견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감사의견은 회사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돼 있는지에 대한 감사인 의견이다. 크게 적정, 한정, 부적정,
이재명 대통령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가운데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후속 조처 검토에 나섰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적발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금융당국은 과징금과 제재 집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더 필요한 조처가 있는지 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일PwC는 13일 파트너 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32명과 주요 보직을 담당할 파트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선임된 신임 파트너들에는 반도체와 플랫폼 산업, 보험 계리 등 유망 산업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국제조세, 해외 상장 서비스 등 글로벌 전문가, 기업 매각 인수 자문 전문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서비스 전문가 등 비즈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새 정부 임기 내에 회계기본법이 통과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법 개정이 아닌 제정인 만큼 2~3년의 기간을 두고 진행하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기업회계와 비영리회계
올해 국내 주요 페인트 기업들의 지배구조핵심지표 준수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다.
9일 페인트 업계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통해 핵심지표 15개 중 8개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준수율은 53.3%로 전년(46.7%) 대비 높아지면서 업계 1위인 KCC(준수율 73.3%)에 이어 50%를 넘겼다.
강남제비스코는 △내부감사기구가
금융당국 1사1라이선스 규제 완화소액단기보험사 진입 문턱 낮춰"일본처럼 제도부터 정비해"
대형 보험사가 주도해온 시장에서 틈새를 겨냥한 신생 중소형 보험사들의 '생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상품에만 집중하는 '단종 보험사'가 속속 등장하며 정체된 보험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보험에 특화된 소액 단기 전문보험사들이 본격적인
IPO·한계기업 등 집중 감리“공모시장 진입 전 회계분식 적발 역량 강화”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 회계감리를 통해 총 214개사에 대해 제재를 내리고 77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기업공개(IPO) 예정기업, 재무위험 기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 회계부정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감리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금감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와 감사인 지정 회사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신(新) 외감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감사인 지정회사 수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주기적 지정을 받은 회사는 감소한 반면, 직권 지정 대상이 된 회사가 큰 폭 증가한 여파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4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16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5%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파나케이아와 회사관계자 등에 과징금 약 10억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파나케이아에 7억4000만 원, 전 대표이사 등 5인에 3억1000만 원의 과징금을 조치했다. 파나케이아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회사는 종속회사가 발행한 신주인
금융감독원은 13일 고의적인 외부감사 또는 감리 방해 행위를 사전예방 또는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나 감사인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꺼리는 등 회계감리·외부감사 방해 행위와 관련해 과징금 가중,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의적인 감사 또는 감리 방해 사례는 지속해서 적발 중이다. 2019~2023년 0건에
“지금 같은 방식으로 금융사고를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최근 만난 금융 정보기술(IT) 전문가의 말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돈다. 그는 은행권에서 잇따라 터진 부당대출, 횡령 등을 두고 “책무구조도 같은 시스템도 결국 형식적으로만 작동한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내부 직원의 대출 조작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