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월 석유류 물가 2.1% 상승...3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석유류 가격 상승=소비자 물가↑...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고심곡물·채소류는 물론 수입 비중 높은 수산물·가공식품도 고공행진
물가 상승세가 매섭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석유류 물가가 2.1% 상승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곡물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도 최근 큰
기후변화 영향으로 농수산물 수급 불안정성이 커진 가운데 고환율로 수입 먹거리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했을 때 127.1로 2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7.2%)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5년간 가격이 크게 뛴 식품
상당수 국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다시 이전의 경제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엔데믹 이후 기후변화, 세계 곳곳의 국제분쟁으로 치솟는 물가에 더해 트럼프 발 관세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혼란으로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日, 쌀 가격 급등에 혼란… 국가차원 보호 필수
대한민국도 예외 없이 경기침체 국면 속에서 지속적인
5년간 글로벌 식품가격 35%↑전체 물가 상승률 25% 웃돌아지정학·기후변수에 공급 불안 지속생산량 늘어도 장바구니 물가 그대로유통 과정서 전가된 2차 가격 충격
기후 위기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전 세계 식품 가격이 요동치면서 추석을 앞둔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비용이 크게 올라 서민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본지는 한국의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장 내 미국산 제품의 ‘무관세 수입’ 현실화를 언급하면서 유통업계를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소비재시장과 유통기업들은 실제 어떤 영향이 있을지 각자의 이해관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한미 통상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한국에 적용되는 관세를 15
잦은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 여파로 과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품목작황 부진과 출하 지연으로 국내산 과채류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수박 평균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31.34% 오른 3만2746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이나 불공정행위로 인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4월 7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장 발언 일주일 만에 국내 식품업체 5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전격 단행했다. 기업 간 담합을 통해 제품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
고환율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 상승폭이 3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월 대비 오름폭이 0.2%포인트(p) 확대하면서 지난해 1월(3.2%)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7
물가·수입물가 상승세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트럼프발 관세 전쟁 본격화...물가 더 자극할 수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전쟁이 물가 상승을 더 빠르게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월 효과'에 움찔..."장보기 무섭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소비자물
식품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가공식품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와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2.03(2020년=100)으로 작년 동월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
지난달 집중호우 등에도 불구하고 채소 등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대비 9.0% 상승했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20.9%) 정점을 찍은 후 3월 20.5%, 4월 20.3%, 5월 19.0%, 6월 13.3%, 7월 9.0%로 달이 넘어 갈수록
삼겹살에 소주, 치킨에 맥주도 쉽지 않네…
고물가 시대, 소주는 이젠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 아닌 듯합니다. 최근 비싸진 술값으로 '서민의 술'이라는 말도 무색할 지경인데요. 퇴근길 시원하게 목을 축여주던 맥주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맥주(식당에서 파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보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을 2년여 만에 다시 상회했다. 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2021년 11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물가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3위다. 경제 위기에
최근 과일 가격과 국제유가 급등에 한쪽으로 비켜서 있지만,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야말로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근원이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p)
연초부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상반기 중 2%대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과일 물가지수는 지난달 161.3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3% 급등했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 압박…"밀 가격 내려도 제품 가격 안 내려""소 럼피스킨 대처 잘해…이달 말 발병 최소화할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물가가) 전체적으로 꼭짓점은 지났고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물가는 국민이 제일 우려하는 것인데 최근 안정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관련 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한훈 차관 주재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동원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LG생활건강
일부 제조사, 이달부터 신규 수출 계약 체결 중단한국, 인도 이어 2위 수입국...올해 1~7월까지 19.6만 톤 수입
중국 정부가 주요 비료 원료인 요소 생산업체들에 수출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일부 주요 비료 생산업체는 정부 지시에 따라 이달 초부터 새로운 수출 계약 체결을 중단했다. 수출
10월 조치 시행 예정자국 식품 가격 급등·생산량 감소 우려인도, 세계 3대 설탕 수출국일부 쌀품목 수출 금지·양파에는 40% 수출관세 부과
주요 농산물 수출국인 인도가 잇달아 식재료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글로벌 식품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엔 설탕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1
지난달 일부 쌀 품목 수출 금지에 이어 양파 수출 관세 부과인도 7월 CPI 7.44%로 15개월래 최고치치솟는 물가, 3선 노리는 모디 총리에 악재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인 인도가 양파 수출에 40%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자국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이날 국내 수급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