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北宋) 때 유학자 정호(程顥)의 제자 양시(楊時)와 유작(遊酢)이 스승이 죽자 그의 동생 정이(程頤)를 스승으로 섬기려고 찾아갔다. 정호와 정이는 정자(程子)로 높여 불리는 인물. 집에 이르렀을 때 그는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었다. 둘이 그가 눈 뜨기를 기다릴 때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가 눈을 떴을 때는 눈이 한 자나 쌓여 있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둘은...
지난해 그의 제자와 후학들은 스승의 상수(上壽·100세)를 맞아 기념문집을 내기도 했다.
고인의 시신은 생전 유지에 따라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유족으로는 아들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장례예배는 20일 오전 9시 연세대 교내 교회인 루스채플에서 있을 예정이다.
더욱 충격인 것은 벨로 주교는 1983년 동티모르 수도 딜리 교구에 부임 뒤 인도네시아 정부의 박해를 받아온 동티모르 독립의 정신적 스승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는 동티모르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끈 공로로 1996년 호세 라모스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과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존경받던 벨로 주교의 추문에 가톨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또 교수, 스승에 비춰 약자의 지위에 놓여 있는 예술 대학생, 문하생 등 예비 예술인도 보호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권리 보장 내용도 확장했다. 기존 법이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강요하고 수익배분을 거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만을 처벌했다면, 예술인권리보장법은 ‘표현의 자유 침해’, ‘성희롱 성폭력 피해’ 등까지 포괄한다.
이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나...
☆ 고사성어 / 호위인사(好爲人師)
무엇이든지 아는 체하며 남의 스승 되기를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맹자(孟子) 이루상편(離婁上篇)에 나온다. “사람의 우환은 남의 스승 노릇 하기를 좋아하는 데 있다[人之患在好爲人師].” 남의 스승 노릇을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폐단이 있다. 첫째는 발전이 없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두기나 사건, “용서할 수 없는 야만적 범죄”러 외무장관 “사건 실행자, 배후 모두에 자비란 없어”러 정보당국, 사건 배후로 우크라이나 지목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 극우 사상가 알렉사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를 사망에 이르게 한 차량 폭발 사건의 배후를 향해 “자비는 없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
FSB “두기나가 탄 차량 폭발물 테러, 우크라 비밀요원 소행”“두기나와 같은 건물서 살며 두기나 생활 패턴 조사까지”우크라, 우크라의 사건 개입 전면 부인
러시아가 ‘푸틴의 뇌’로 불리는 극우 사상가 알렉사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30)의 사망에 대해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당국 폭탄테러 조사 착수우크라 “러시아 같은 테러 국가 아냐” 배후설 일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극우 사상가 알렉사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30)가 차를 몰고 가다 원인 모를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가 전날 밤 9시 30분께 모스크바 지역 모자이스코예...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가 김종인 전 총괄위원장이 반대하자 물러나게했던 ‘마음의 빚’도 있다.김한길 위원장의 경우 윤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린다. 향후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계개편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함경북도 종성 출신인 시인은 1948년 경성(鏡城)고보 시절 스승인 김기림(金起林·1908~?)을 찾아 월남해 ‘예술조선’에 시 ‘강’을 발표하여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시인의 시작 활동은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나비와 광장’(1955), ‘현대의 신화’(1958) 등을 발간했던 ‘후반기’ 동인 활동부터 1960년대 초까지.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공자(孔子) 제자들은 스승이 자기 자식은 편애하여 가르칠 거라 여겼다. 제자 진항(陳亢)이 스승의 아들 공리(孔鯉)에게 ‘특별교육’을 받았는지 묻자 그가 한 말. “정원에 계시는 아버님 옆을 지나는데 시(詩)를 배우지 않으면 언어의 생동감이 떨어져 말을 잘 못 한다고 하셔서 시를 배웠고, 예기(禮記)를 배우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 몸을 세울 수 없다 하셔서...
그의 스승이었던 또 다른 노벨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옐런에 대해 “가장 똑똑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남편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애컬로프다. 둘은1977년 연준 연구를 통해 인연을 맺고 사귄 지 반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옐런은 과거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육아와 가사...
진무는 죽은 낙수(고윤정 분)의 비기인 탄수법을 전수한 스승이 누구냐며 장욱을 몰아세웠고, 이때 이선생이 나서 장욱의 수련 사실을 보장해 세자와의 승리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후 장욱은 송림 정진각에 입성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장욱의 능력을 알아본 왕비가 진무에게 장욱을 천부관으로 받아들일 것을 지시하는가 하면, 진씨 가문의 진호경(박은혜 분)...
특히 박당구가 무덕이와 서율을 ‘귀여운 스승과 성실한 제자’에 비유한 후, 장욱은 “율이 가르치니까 좋았어? 바람피우지 마. 스승님 제자는 나 하나”라며 무덕이에게 질투심을 보였다.
무덕이 역시 장욱에게 마음이 있었다. 무덕이는 앞서 서율이 단향곡 나무에 올려다 주겠다고 말하자 “저렇게 특별한 나무를 함부로 올라가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장욱이...
심지어 다 쓴 걸 거꾸로 놓고 탈탈 털어 쓰고 있었다”라며 “스승의 날 때 선생님들께 좋은 가방을 사 드리고 자기는 쇼핑백만 얻어온다. 그걸 모으는데 쇼핑백 백화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는 “우리 숍 공기 청정기도 언니가 사줬다. 건조기도 언니가 사준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송가인은 지인들에게 명품 선물하는 것에...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 한예종 교수는 “한 음악가로서 긍지를 느끼고, 음악을 하는 순수함이 통했다. 이것이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였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윤찬이) 음악적 지조를 잃지 않고, 누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음악가가 됐으면 한다”며 제자에 대한...
스승 무덕이(정소민 분)는 힘겨워하는 제자 장욱을 살뜰히 보살폈다. 두 사람은 온기를 나누며 서로를 의지했고, 사제지간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 분)는 한층 더 성장한 장욱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자인 세자 고원(신승호 분)을 부추겨 장욱을 찾아가게 했다. 고원은 괜한 트집을 잡으며 장욱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해 빈소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학 스승인 고인의 강의를 떠올리며 “시장에 대해 직접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교수님의 학자적 소신이었고, 저도 일생 동안 경제학을 하면서 머릿속에 많이 들어있던 말씀”이라면서 임대차3법을 두고 비판하기도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와 학계의 큰 산이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의 인연으로 구설에 올랐던 역술인 ‘천공스승’이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대해 공개적으로 조언했다.
22일 천공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건희 여사의 패션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강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천공은 김 여사의 패션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헐뜯을 일이 아니다. 헐뜯어도 인기가 짱 돼.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