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투자하지만”… 예의 주시하는 석화업계 =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기아차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요를 겨냥해 멕시코에 공장을 세운 기업들의 고민은 더 깊은 상황이다.
당장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효성은 오는 2019년 완공을 예정으로 제2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1년에 세계 1위 에어백...
석화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맞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시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화토탈은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높여 수출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토탈은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70%가 넘는다. 2015년 55억7000만 달러(약 6조5442억 원)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50억불...
30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SK종합화학 등 석유화학 ‘빅5’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조812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2011년 연간 영업이익 5조8997억 원에 근접했다. 업계는 올해 영업이익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해외 사업은 현지 사정과 시황 변수 등으로 잇달아 무산되거나 중단되어 실적 호조...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업계 부동의 1위였던 LG화학을 위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영업이익 2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화학의 실적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369억 원으로, 올 3분기까지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2조351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또 지난 1분기에는 중국 중한석화의 정기보수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울산CLX는 통상 매년 8~9개 공정의 정기보수를 시행했으나,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개 공정이 대상이 됐다. 5개 정유공장 중 2개, 고도화 설비 3개 전부, 넥슬렌공장 및 UAC 공장 등 주요 설비 대부분의 정기보수가 이어졌다. 정기보수에는 울산과 인천의 200여 개 협력업체, 하루 최대 8000여...
석화업계는 중국과 인도 등에서 국내 석유화학 제품 규제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국 기업 감싸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자국 기업들이 기본관세 등에 기대서 외국 기업들보다 이득을 봤었지만, 현재는 대외적으로 개방해 관세를 내리게 되면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석화 제품은 올 상반기 인도 시장에 2143만 달러(약 250억 원)...
후판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합의한 적정수준으로 감축하고, 강관은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 통폐합을 단행키로 했다. 철근·형강은 불량 및 위조 수입재 유통 방지 등 시장관리에 역점을 뒀다.
기업별로 보면 동국제강은 포항 제2후판 공장 설비(180만 톤)를 매각하고 컬러강판 설비(10만 톤)를 증설한다. 하이스틸은 노후 강관설비(1만4000톤)를...
때문에 업계가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섰다.
보고서의 형평성에 대해서는 “비용을 부담해서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8개 업체 외에도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들이 있다”며 “후자의 경우 전체 보고서는 받지 못했지만,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의견을 게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업계가 ‘통 큰’ 투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 ‘빅2’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1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기준 투자액이 각각 1조 원씩, 총 2조...
트럼프의 당선은 국내 에너지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유를 들어와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만드는 국내 정유사나 화학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석화 업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다”며 “하지만 트럼프의 공약대로 정책이 시행돼 전통 에너지를 강화하게 되면 유가가 떨어지게 될 텐데 장기적으로 봤을...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말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강관업체가 철강업계 최초로 사업재편을 신청하면서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할 전망이다. 강관업종은 자원개발 침체로 심각한 공급과잉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철강ㆍ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관련 기업 사이에서 사업재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
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확인서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은 자사 대산공장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의 FEMS 설치확인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업계 1호 FEMS 설치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FEMS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일환으로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센서, 계측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과잉 품목인 테레프탈산(TPA)과 폴리스티렌(PS)은 단기간 설비를 조정하고 합성고무(BR‧SBR), 폴리염화비닐(PVC)은 고부가 품목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공급과잉품목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업계에 자율적인 사업 재편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이에 따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공급과잉품목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업계에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주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불필요한 군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33개...
회의에는 산업부, 중기청, 코트라ㆍ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 기계ㆍ타이어ㆍ제지ㆍ석화 등 주요 수출기업(화주), 수출물류기업, 무역협회(화주협의회), 중기중앙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 7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정부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한진해운...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6일 실시한 3·5년물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60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이다.
500억 원 규모의 3년물에는 6200억 원의 유효수요가 몰렸다. 5년물 수요예측에도 2400억 원이 몰리며 애초 발행규모였던 300억 원의 8배에 달하는 수요가 확보됐다.
최근 SK인천석유화학의...
PTA는 최근 중국의 과잉생산과 세계 경기 침체로 석화업계의 대표적 공급과잉 품목이다. 정부는 최근 PTA 공급과잉을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 석화업계를 구조조정 대상업종으로 지목한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 뿐만 아니라 1월부터 전사가 100주 동안 원가절감에 집중하는 서바이벌10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 황 사장은 호남석화 부장으로 신 회장 직속을 맡았다.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이 출중해 신 회장의 신임을 얻으면서 지금까지 보필하고 있다. 신 회장은 황 사장을 옆에 두기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국제사업부을 따로 만들었다.
황 사장의 대표적 업적은 신 회장과 함께 추진한 인수ㆍ합병(M&A)이다. 그는 신 회장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근 국내산 철강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한국산 석유화학 제품에도 미국, 유럽, 인도 등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4월 인도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유럽까지 SBR(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ESBR(에멀전 스타이렌 부타디엔...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철강ㆍ석유화학 등 산업계의 자율적 체질 개선에 시동이 걸렸다. ‘원샷법’이라 불리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시행 첫날인 16일 한화케미칼 등 4곳이 산업재편 승인 심사를 신청하면서 과잉공급 업종의 자발적ㆍ선제적 구조개혁의 물꼬가 터졌다. 이제 관심은 원샷법 수혜기업 1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적용 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