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풍요미래 전개하는 석화산업 구현"결의

입력 2007-01-04 10:38 수정 2007-01-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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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를 '풍요로운 미래를 전개하는 석유화학산업 구현' 원년의 해로 결의하고 산업구조 선지노화 및 상생ㆍ협력의 노사문화 등을 실천키로 했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이영일)는 4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석화업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석화업계가 고유가와 침체된 내수경기 등에도 불구하고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등의 노력으로 세계 5위 에틸렌 생산량 돌파와 13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함으로써 핵심 수출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금년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여건에 따라 저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재도약을 위한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석유화학산업 구현 원년의 해'로 정하자"며 "이를 위해 ▲경기변동과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산업구조의 선진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석유화학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석화업계의 수출실적은 총 수출액의 7%이상 감당하면서도 무역수지에서는 총 흑자액의 83%라는 대단히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석유화학업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노력과 시장개척의 결과이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석유화학산업이 안고 있는 당면과제인 ▲세계 경기하강 ▲중동의 생산능력 증대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더불어 고유가 및 원화강세,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운 여건"이라며 "민ㆍ관협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의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정부는 기업규제 완화 및 제도개선을 통해 투자활력을 제고해 석유화학산업이 세계 일류 경쟁력을 확보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재원천기술 개발, 건강한 노사관계 구축, 상생의 기업문화 형성 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선규 대한유화공업 대표 ▲김치형 SK가스(주) 사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김종갑 산자부 차관 ▲이영일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 ▲성재갑 명예회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기 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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