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등재 기간이 100일 이내로 단축된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제네릭(복제약)의 약가 산정률은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이형훈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현재 최대 240
삼정KPMG가 11일 발간한 '데이터로 여는 미래, 예측의료의 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는 병원 중심의 치료 체계에서 벗어나 환자·소비자 중심의 예방 및 맞춤형 관리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홈케어와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확산되고, 의료기관의 역할도 진단·치료에서 데이터 분석과 예방관리로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
JW중외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 2025년 개정판에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가 새롭게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A형 혈우병
신장암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치료법의 발전에 맞춰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현재 신장암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제한적인 만큼, 치료 옵션을 확대해 환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입센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세계 신장의 날’을 맞아 미디
국내 여성암 중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이 가능한데도 검진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디옥시리보핵산(DNA) 검사가 아직 국가검진에 포함되지 않은 점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 16형과 18형
초등학교 교사인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0월, 청천벽력 같은 담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담도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고작 7개월. 내년 이맘때는 가족과 함께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나마 다행은 한국인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국내에 허가돼 있었단 점이다. 진단 바로 다음 날부터 치료에 들어간 A씨는 종양
수가가 가산되는 고난도 소아 수술행위 항목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박민수 2차관 주재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 등을 의결했다.
먼저 수가를 가산하는 고난도 소아(6세 미만) 수술행위를 284개에서 603개로 319개 확대한다. 앞서 복지부는 소아외과학회, 소아심장학회, 선
큐로셀은 자사의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림카토주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약제급여평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을 통해 림카토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평가 절차를 밟는다. 심평원은 림카토의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림카토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 보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Curocell)은 CD19 CAR-T 치료제 후보물질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 anbal-cel)'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을 통해 림카토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평가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심평원은 림카토의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
한국이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CF연합은 18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4 CF연합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안덕근 산업부
韓 탄소중립, 예산도 전략도 부족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지원정책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주요국 대비 최대 7분의 1 수준으로 부족해, 이를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유승훈,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연구진에게 의뢰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 제언’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09년 이후 상대가치점수가 고정돼 비용 증가가 반영되지 않았던 혈액제제 수가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혈액 수가 인상 방안’ 등을 의결했다.
건정심은 수혈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수혈 시 혈관 내 항원·항체 반응을 유발하는 비예기항체 검사비용과 혈액관리 업무 전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nnual Jaseng Academic International Conference, AJA)’가 성료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
국내 간 질환 전문가들이 국제 학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간 질환 연구·치료를 선도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 등 4개 학회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학술대회 ‘더 리버 위크 2024(The Liver Week 2024)’를 개최하고 최근 학회 소속 연구진들의 성과를 공유
노을의 말라리아 제품 진단 성능 관련 임상 논문이 미국 국제학술지 PLOS Global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노을 마이랩의 AI 말라리아 진단 성능이 표준 현미경 검사 대비 높았다.
말라리아의 현행 진단법인 현미경 검사와 신속진단검사(RDT)는 인프라 부족, 정밀한 진단의 한계로 현장에서 사용성이 낮다.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1단계 시범사업이 29일부터 2단계 시범사업으로 확대 적용된다.
첩약이란 한약재를 조제·탕전해 ‘액상 형태로 제공하는 치료용 한약’을 뜻한다. 그간 첩약은 환자 만족도와 수요가 높음에도 비용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빠른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사업단이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5년간 34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학습 기반 ADMET(약물 흡수, 분포, 대사
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행사를 열고, 공동연구를 벌이는 등 에너지 효율 혁신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EA-한국 에너지 효율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지난해 10월 IEA에서 발간한 '에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횟수를 두고 정부와 백신 개발사의 입장이 정면 충돌했다.
질병관리청(질병정)은 1차 접종만으로 백신의 효과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국MSD는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박했다. 질병청의 판단에 따라 향후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을 통한 무료 접종 대상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