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IPARK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27일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경쟁 건설사 대비 현저히 높은 주택 사업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91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22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자체 및 외주 주택 사업부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을 냈다"고 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자체 주택과 외주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이 각각 32.5%, 16.3%를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허 연구원은 "저마진 사업장 비중을 축소하고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고마진 사업장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며 "향후 고마진 사업장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경영 목표(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4조2336억원) 대비 38%, 신규 수주 달성률은 20% 수준이다. 이에 대해 허 연구원은 "천안 아이파크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등의 매출 반영이 하반기부터 가속화되고, 도시정비 수주 역시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며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기는 어렵더라도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 행보와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실적 발표와 함께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신규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허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6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 3.4배, 주가순자산비율(P/B) 0.3배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며 "이렇게까지 저평가될 이유가 없으며, 향후 지속적인 좋은 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