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청년을 빼앗긴 지방은 중기적으로 ‘아기’도 빼앗긴다. 일부 지역에서 합계출산율(출산율) 회복으로 ‘저출산 반등’ 기대가 나오지만, 이는 출생 증가보단 통계상 착시에 기인한다.
1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부산 북구·기장군과 대구 달성군, 인천 남동구·강화군, 광주 서구, 울산 남구, 경기 포천시, 충북 보은군, 충남 천안시·서산
20대 미혼 여성 A씨는 평소 심한 생리통과 복통, 요통에 시달리다 최근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에 7㎝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결과 ‘낭성 종양(benign cystic tumor)’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0일 부산 온병원 산부인과 김지연 과장 집도 아래 로봇수술(복강경 난소낭종 절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난소낭종은 가임기 여
李 '셰셰' 재소환…당내선 '출산 가산점' 입방아"찢는다", "미스 가락시장"…김문수도 극언이준석 "나이 74세인데 뭘 성장시키냐"
본격적인 유세 일정에 들어간 대선 후보들의 발언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대선을 3주 앞둔 시점 이들의 '실언 리스크'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3당 대선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미혼 남녀 절반가량은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20∼44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혼 남성의 41.5%, 미혼 여성의 55.4%는 결혼 의향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결혼 의향이 있는 남성은 58
자녀 없는 부부 비중 급속하게 높아져30대 미혼 여성 60%가 출산에 부정적각박한 환경 반응한 결과…마음 무거워
1991년 봄 학기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들려준 이야기다. 정부에선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표어를 만들었지만, 자신들 표어는 따로 있다고 했다. “가족계획은 이웃집과 상의해서 두 집 건너 하나씩!”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이
지방정부, 기혼여성에 자녀계획 물어보며 출산 보조금 안내중앙정부는 대학들에 ‘결혼과 사랑’ 강의 개설 압박20~30대 젊은층, 거센 비판...“실업률 해결이 먼저”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한 지 9년 만에 결혼과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나섰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터뷰와 중국 소셜미디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에 더해 혼인·출산 의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장기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인구지표와 이식이 개선된 건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현재 상황을 ‘반등’으로 보긴 이르다. 지난해보다 나아졌을 뿐, 여전히 암울하다. 특히 최근 인구지표와 인식 변화를 추세로 보기 어렵다.
먼저 혼인 관련 통계와 인식조사 결과는 정확성이
이대서울병원은 조영수 외과 교수가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해 비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비장절제술은 서울 서부권 최초의 사례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 시행된 사례다.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 SP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집도를 통해 단일공 로봇 수술 전문기관으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다빈치 SP 로봇 수술은
“지금 당장 출산을 고민하지 않아도, 미래의 나를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8일 마리아병원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난임 극복 대책으로 가임력 보존 시술을 소개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가임력이 높은 시기에 난자나 배아를 냉동하면, 향후 임신을 시도할 때 어려움을 덜 수 있다는 조언이다.
마리아병원은 1989년
☆ 에릭 호퍼 명언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평생을 길 위에서 일하며 사색한 미국의 사회철학자다. 어렸을 때 그는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으나,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다시 시력을 회복했다. 언젠가 다시 앞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는 닥치는 대로 독서에 몰두했다. 일찍이 부모를
30·40대 여성의 고용률이 약진하면서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5월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오른 70.0%를 기록했다. 고용률이 70%대를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다.
다만, 최근 고용률 상승은 30·40대 여성 의존도가 높다.
성·
늦게 결혼한 여성일수록 경력단절 후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2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혼인 전 직업을 갖고 있었고 출산 경험이 있는 40~44세 기혼 여성 1만9749명의 취업상태를 분석한 결과, 혼인 전 취업자의 81.7%가 경력단절을 경험했으며, 61.4%가 현재 취업상태(간헐적 취업상태
“저는 아기 낳을 생각 없는데요?”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한국유방암학회 학술이사)가 진료실에서 만난 유방암 환자에게 난자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 돌아오는 답변이다. 미혼의 젊은 환자들은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지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당장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기 어렵다. 유방암 치료는 가임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이와 관련된
국민 대다수가 자녀를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전국의 만 20~44세 2000명(미·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결혼을
1년 동안 한국 여성들 대상 집중취재보수적 성역할ㆍ과도한 경쟁 등이 원인높은 집값과 실직ㆍ승진 누락 우려도 배경女인권 성장, 아내ㆍ어머니 역할 발전 더뎌
영국 국영 B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한국의 저출산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국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결혼한 사람에 비해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없으면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19일 통계청 ‘2022년 사회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약간 만족)’는 비율이 미혼 남성 46.2%,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 재난봉사단 12명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추천한 여성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4일 남구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총 7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7개조로 나뉘어 뇌수술 후 희귀난치성 두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 독거 여성 가구, 심
유료 세탁 서비스 이용자들이 동네 세탁소에서 모바일 세탁 서비스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 중인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가정 내 세탁 및 유료 세탁 서비스 트렌드를 담은 ‘2023 세탁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가정 내 세탁에 관여하는 20~59세 남녀 1
올해 1~8월 여성 취업자가 32만 명 늘면서 고용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10차 회의에서 '여성 고용현황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여성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32만4000명 늘었다. 여성 고용률은 53.9%로 1년 전보다 1
전남 영광군(1.81명), 임실군(1.55명), 경북 군위군(1.49명), 의성군(1.46명), 강원 양구군(1.44명). 지난해 합계출산율(잠정)이 높은 지역들이다. 하지만 이 출산율 통계에는 함정이 있다. 젊은 여성의 수다.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지역 내 가임여성 중 상대적으로 젊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