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에서 제네시스로”…한국 자동차 50년, 럭셔리의 완성단일 브랜드의 한계 넘어…현대차, ‘제네시스 실험’의 결실북미·유럽을 넘어 중동까지…‘K-럭셔리’ 새 지형도 그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4일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현대차가 ‘현대’ 단일 브랜드 체제를 깨고 럭셔리 시장에 본격 진입한 지 10년, ‘포니’로 대중차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재계에서는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삼성그룹의 통합 삼성물산 출범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론칭, 두산그룹의 면세사업 진출 등 다양한 이슈로 채워진 2015년이었다. 이같이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주목받았던 인물들 역시 재계 총수들이었다. 쉽게 결정을 내리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으로 현대차 역사의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967년 창립 이후 48년간 ‘현대’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해 왔던 현대차가 ‘제네시스’란 또 하나의 브랜드로 질적 도약에 나선 것이다. 1976년 독자 개발한 포니가 대중차 시장 진입을 알렸다면, 제네시스 EQ9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