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로 위축됐던 수도권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법인 매수세가 지난달 들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목적 비중이 높은 법인 수요가 향후 규제에 대한 경계심 속에 관망세를 보이다가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거래가 빠르게 회복된 모습이다. 다만 이달 중순 발표된 10·15대책 이후에는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주택거래 위축·대출심사 강화 맞물려 증가폭 전월대비 1/3로 축소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둔화됐다. 주택거래 위축과 정부의 '6·27 대출규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1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8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전세보다 매매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강남권은 전세가율이 50% 아래로 떨어지며 이른바 ‘매매 주도 시장’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대출 규제의 효과가 시장에 본
지방 새 아파트의 절반가량은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가 지속되면서 주택거래도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0.9%로 전월보다 6.3%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80.8%로 0.9%p 내려왔으나 5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8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 물건이 줄고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5월부터 전세대출 문턱이 더 높아진다. 보증기관은 이달부터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10%포인트(p) 축소할 예정으로, 이러면 시중은행은 대출 중 보증받는 비율이 줄어드는 만큼 전세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대출을 줄이거나 금리를 올려 받는다. 이에 세입자 이자 부담 확대와 함께 월세
중흥토건이 지난해에만 특수관계사로부터 2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등 외부 금융기관 차입을 줄이고 특수관계사 의존도를 크게 높인 결과다. 지배구조 개편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조치지만 일각에서는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흥토건의 특수관계사 차입금은 1
작년 말 기준 저축은행 잔액 1.2조중저신용자, 불법사금융 이탈 감소고위험 차주 대출 늘며 연체율 상승은행 건전성 악화…부작용 우려도
중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소액신용대출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예금은행의 소액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수요도 증가하면서 소액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금리 기조에 억눌렸던 서민금융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5대은행 기업대출 잔액 822조5월 기업 연체율 0.04%p↑中企·중소법인 연체율도 올라수익성 낮은 기업 대출심사 강화우량기업 중심 대출 확대하기로
당국 압박에 가계대출 대신 기업 대출로 영업전선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던 은행권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수익성이 낮은 기업은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우량 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기업 대출
대한상의, '기업의 자금조달 실태' 조사기업 63%가 내부 유보금으로 자금조달고금리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영향올해 대출 상환예정인 기업 72.6%
국내 기업들이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치인 7조 원 가까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증가 전환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8000억 원
# 규제지역에서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7억 원 아파트를 구입한 A씨. 연소득은 5000만 원. 기존에 신용대출 5000만 원(이자 3.95%)을 신청해 사용 중이다. 현재 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을 7년으로 적용해 연간 원리금 상환금액은 911만7857원.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맞춰 주택담보대출 2억 원(30년 분할, 원리금, 이자
금융당국이 추가로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는 대출 한도 축소는 물론 원금 상환에 대한 조건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자금대출은 유지하지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라는 기조는 유지하는 만큼 다른 대출의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
정부 “투기수요 전세대출 악용 차단” 초강수은행권 전세대출 심사 강화 등 거론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황 모씨는 최근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 움직임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초 전세 만기를 앞둔 상황에서 높아진 전셋값을 추가로 감당하려면 1억 원가량 필요한 상황인데, 전세대출이 막히면 졸지에 ‘전세 난민’ 신세가 될 수도 있어서다.
금융당국
주요 대부업체의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 잔액 상위 20개 대부업자를 기준으로 산출한 올해 6월 말 기준 대부업 대출 연체율은 8.0%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7.4%보다 0.6%포인트(P) 상승
6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지표가 두 달 연속 크게 올랐다. 서울은 약 2년 만에 기준선을 회복하며 주택 공급시장 ‘훈풍’ 기대감을 보였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25.8포인트(P) 오른 86.5를 기록했다.
HBSI는 매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을 대상으로
대부업 대출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다만 담보대출액과 연체율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한 '상반기 전국 등록 대부업자 대상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는 모두 8294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8310개보다 16개(0.2%)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대부업체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법인세를 신고한 대부업체는 1423개로, 5년 전인 2013년보다 무려 80.6%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 대부업체 수는 2013년 788개였지만, 2016년 1034개로 1000개를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
지난해 말 기준 대부 대출 잔액이 2014년 말 이후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1일 ‘2018년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대부 대출 잔액은 17조348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출 잔액 17조4470억 원보다 983억 원(0.6%) 감소했다. 대출 잔액은 2014년 말 11조2000억 원에서 2017년 말
하반기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 여신심사가 까다로워진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산출해 적정성을 심사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3일 소개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주택담보대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