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2년 연속 내려 4년 만에 30만 원을 밑돌았다. 폭우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높은 추석 물가가 우려된 것과 달리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려가면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20만 원대로 돌아왔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물량이 풀리면서 장보기 비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추석을 3주가량 앞둔 12
제주도 특산품인 감귤나무가 올해 빨리 찾아온 폭염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착과된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낙과'가 늦어져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밀감과 시설만감류의 생리낙과가 평소보다 늦어져 과원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감귤 생리 낙과는 보통 개화 후 7월 중하순까지 두
"지난해에도 극심한 폭염 탓에 힘들었는데 올여름도 폭염 피해가 심해 애가 타들어 갑니다."
대봉감 주산지 전남 영암군이 이상고온 등 폭염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를 보면서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영암군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정면 부월·와운 기동마을 등 대봉감 농가에서 낙과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롯데케미칼이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한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이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은행나무 열매 600kg 지역 어르신께 전달
서울 성동구가 중랑천 송정제방 일대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매연과 분진, 공해에 강하고, 이산화탄소 등 대기 중 유해 물질을 빨아들여 공기 정화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화재와 병충해에 강해 가로수로
월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내일(22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 전남,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권, 전북 10∼
농촌진흥청은 20일 본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서효원 농진청 차장 주재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 농업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현안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 관계관은 분야별 태풍 대응 상황을 보고하고, 영상으로 연결한 9개 도 농업기술원장은 지역별 현재 상황과 태풍 대비책 등을 공유했다.
서효원 차장은 “추석 때 출하할 농작물이 생육
농협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서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 충남세종본부 백남성 본부장, 세도농협 조남엽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 총 1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사리 소재의 수박농가와 청송리 소재의 상추농가를 찾아 수해피해 농
NS홈쇼핑은 1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상 시상식’에서 인정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NS홈쇼핑은 방송통신사업 승인사업자로 식품산업 발전 및 농어촌 상생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NS홈쇼핑은 ‘못난이’로 불리는 B급 농수축산물 시장형성에 기여하고, 쇼핑북을
5대째 ‘직접 가열’ 전통 방식 고수풍부한 향ㆍ부드러운 목 넘김 강점
영국 대처 수상이 사랑한 ‘세계 3대 쉐리 캐스크(와인 숙성통)’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가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자 물량을 확대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증류기 하단을 직접 가열해 원액을 제조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만큼 글
롯데마트와 슈퍼가 우박 맞은 사과 판매를 통해 상생을 실현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12일까지 전 점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2kg)’를 기존 판매가격 보다 50% 이상 저렴한 872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충북 지역 사과 산지를 긴급 방문해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를 약 200톤 매입했다. 특히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외벽이 강풍에 벌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외벽이 강풍으로 인해 벌어졌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강풍으로 인해 넘어갔다며 현재 소방, 경찰, 마포구청 관계자들이 사고방지를 위한 로프를 설치 중이라고 뉴시스에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
올여름 장마와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더해지면서 농산물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배춧값은 2배 이상 올랐고, 한 달 앞둔 추석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부에 따르면 11일 배추 상품(上品) 10㎏ 도매가격은 2만5760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만9096원과 비교하면 약 35%, 평년 1만
오전 6시께 평양 부근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남북 종단 한반도 관통으로 전국 361건 피해제7호 태풍 ‘란’ 한반도 영향 가능성 적을 듯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한 뒤 북한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했다. 태풍 카눈은 한반도 전체를 훑고 지나가며 전국적으로 제방 유실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기상청은 전날 오전 9시20분께
지난 9일 이후 호우로 인해 발생한 시설피해가 1만2000건이 넘었다. 응급복구율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모두 75%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3940건(충북 1829, 충남 946, 전북 474, 경북 470 등), 공공시설 피해는 8416건(충북 3649, 경북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가 8500건 이상 집계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이후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유시설 피해는 2470건, 공공시설피해는 6064건이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피해조사가 많이 이뤄지면서 이전 집계보다 6000건 가까이 시설 피해 집계가 늘었다.
이중 주택침수는 1368건, 주택파손은 83건,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3만3000㏊ 이상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 여의도 면적의 약 114배에 이른다. 가축은 약 80만 마리가 폐사했다. 농축산물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발생해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호우 피해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채소에 대해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에서의 출하를 확대하는 한편 비축 물량
오이ㆍ상추ㆍ고추 물가 고공행진하천 범람에 닭ㆍ돼지 폐사도 속출과일, 낙과에 이상기온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과 축산업도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다가올 추석 물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여름 채소 가격이 하루 만에 2배가량 뛰는 등 상승세가 매섭다. 낙과나 가축 폐사 사례도 많아 식재료 물가가 추석 전 전반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18일
10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농작물 3만1000㏊가 물에 잠기고 가축은 약 70만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농작물 피해는 총 3만1064.7㏊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 침수가 3만319㏊로 가장 규모가 컸고, 유실·매몰 659.2㏊, 시설파손 35.0㏊, 낙과 86.4㏊ 순으로 나타났다.
1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은 약 2만㏊, 가축 폐사는 56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기준 농작물 침수 1만9730㏊, 낙과 39.4㏊, 농경지 유실·매몰 157.5㏊, 시설 파손 2.9㏊ 등 모두 1만9927.25㏊에 대한 피해가 접수됐다.
작목별 침수 피해면적은 벼가 1만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