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하나였던 권력이 둘로 나뉜다. 경제 컨트롤타워였던 기획재정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그 기능은 재정경제부와 예산처가 나눠 맡는다. 경제정책과 재정 통제를 분리하려는 결정이다. 효율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택한 선택이다.
그동안 기재부는 국가 경제 운영의 중심이었다. 정책과 세제, 재정과 예산까지 한 부처가 책임져왔다. 결정 속도는 빨랐지만,
상위 20% 자산 8%↑·하위 20%는 6%↓…‘부익부 빈익빈’ 심화재산소득 9.8% 폭증…근로소득만 제자리하위층 자산 줄고 부채 늘며 재무건전성 추락
대한민국 가구의 평균 자산이 5억6000만 원대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유층의 자산은 불어난 반면, 저소득층의 자산은 오히려 감소해 계층
제주지역 농산물 절도범죄가 집중되는 감귤 수확철을 맞아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시 봉개동 한 감귤밭에 수확을 앞둔 감귤이 하루아침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밭 주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밭에 남겨진 쓰레기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50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포전매매(일명 '밭떼기') 거래한
6·25 이후 경제·문화 폭발적 성장청년세대의 불안·불만은 더 증폭돼폐허서 나라 일군 자부심 어디갔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70세 이상 인구가 881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전체의 약 17.0%이다. 30세 미만 인구는 1413만 명으로 전체의 약 27.3%이다. 30세 미만 인구가 70세 이상보다 10%포인트 정도 많은 셈이다.
70세 이상이
”국민 눈 가린 자화자찬 시정연설””부·울·경,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키울 것”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한마디로 ‘자화자찬’과 ‘돈풀리즘’으로 점철됐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시도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지역 예산안과 관련한 현안 등을 청취하며
추정손실 2조6940억 원… 1년 새 18.6%↑경기침체에 차주 상환능력 악화규제·과징금·세부담 겹치며 ‘보수경영’ 불가피
역대급 실적을 거둔 4대 금융지주에 ‘부실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방 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돌려 받지 못한 돈’이 1년새 20% 가까이 불은 것이다. 금융사들은 주가연계증권(ELS) 제재, 생상적
부산항만공사가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9일 부산 남구 UN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사업 10주년 기념식에서 BPA는 3년간 누적 4500만 원을 기부한 최고액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은 시민과 기업이 매월 5600원을 기부해 지역 복지 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휴닝카이가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열애 의혹에 대해 '상대 여성은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10일 휴닝카이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DM를 통해 "모아(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얘기하겠다"며 "아는 지인이고, 그 상황에서 두고 갈 수 없었던 상황인지라 데려다주고 바로 숙소에 왔
손실 누적에 제도개편 요구 확산, 경쟁심화도 한 몫...거래소 “업계의견 듣고 있다”
국민주택채권 1종(국주1종) 등 소액채권의 시장조성을 담당하는 소액채권 전담회원 제도가 구조적 손실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2023년말 소액채권 신고수익률 괴리도에 부여하는 가산점 비중을 높이면서 전담사들은 사실상 마진을 내
법인세율 인상 2022년 수준으로 정상화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10억원 정상화배당소득 분리과세, 찬반 의견 다양조세제도개편 특위 통해 논의할듯
당정은 29일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낮춘 법인세 등 감세 정책을 복구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에 뜻을 모았다.
다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인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세 조치
한국산업은행의 자본금이 10년 만에 45조 원으로 늘어난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ㆍ바이오ㆍ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산은의 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일 초복을 맞아 유통식음료업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을 담아 삼계탕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초복을 맞아 17일 서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 원과 소외계층 200가구에 인기 보양식으로 구성한 ‘기력회복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6월에만 266억 달러…평년 대비 4배 수준안정 재원 굳어지면 차기 정권도 철폐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미국 정부의 곳간을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법인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세수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관세 정책을 되돌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타공인 ‘소방수’우상향 와인 시장 속 제2의 도약 준비
국내 주류 시장에서 와인의 입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부 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모든 활동은 ‘집’으로 집중됐다. 음주도 예외는 아니다. ‘홈술’, ‘혼술’ 등의 단어가 유행하면서 주류 시장의 주류(主流)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재명 정부에 새 성장모델을 제안했다. 6조 달러 규모 한일 경제연합, 500만 명 해외 인재 유치, 소프트머니로의 돈 버는 방식 전환 등이 핵심이다. 2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구상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에 담겨 정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전달됐다.
이번에 제안된 성장모델은 최태원 상의 회장이 그간 국회 강연, 언론 인
HD한국조선해양, 연간 수주 목표 52.5% 달성하며 순항삼성·한화, FLNG·FPSO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로 하반기 반전 기대
국내 조선 ‘빅3’의 상반기 수주 실적이 엇갈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목표의 절반 이상을 조기 달성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삼성중공업은 목표치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한화오션은 작년 상반기에 미치지 못하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 2주 만에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내놓았다. 20조 원 규모로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안에는 전 국민에게 15만~5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1억 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 90% 채무 탕감 방안 등이 골자다.
필수 추경으로 당장 시급한 재해·통상 지원에 초점을 뒀던 1차 추경과 달
대교협, 총장 설문조사…올해 10곳 중 7곳 등록금 인상곳간 걱정에 '유학생 장사' ↑ ···'최대 관심사 2위' 등극
올해 국내 대학 총장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이어 '재정 지원 사업'이 꼽혔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을 앞지르며,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들이 입학 자원 다변화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
한국 제조업의 뿌리인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산업의 붕괴는 생산라인의 정지에서 끝나지 않았다. 일감은 사라지고, 협력사는 도산 위기에 내몰렸다. 근로자는 도시를 떠나고 있다. 한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핵심 산업단지 도시들이 공동화(空洞化)되고 있는 것이다.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전남 광양 등 전국 제조업 수출의 20% 이상을 책임져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