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0.7명 붕괴 전망…출생아 23만 명 '역대 최저' 평균 출산연령 33.6세 '최고'…사망자 4년 만에 감소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떨어지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1명도 낳지 않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한계에 봉착하고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화로 수요가 늘어나는 데 공급이 한정되면서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또 워라밸을 강조하는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근무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증원 없이는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숫자 기준으로만...
이는 출산 시 산모가 느끼는 고통과 같은 수준이다.
마약성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투약하는 환자 이 모(55·남) 씨는 “발작성 통증은 알약보다 주사제가 진통에 효과적인데, 집 주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마약성 진통제 이야기를 꺼내면 '약쟁이' 취급을 당한다”라며 “주사제를 처방받으려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이는 최근 심각한 저출생 문제와 고령 임신, 난임 증가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기존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의료비가 지원됐다.
입원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원하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미숙아(임신 37주 미만, 체중 2.5kg 미만)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최대 100만 원을 검사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이유나 검사 시기 등을 고려해 정책을 기다렸던 고령 산모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늦어지고 있어 시행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35세 이상 산모 검사비’ 정책 시행이 늦춰짐에 따라 시...
양일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해 했다.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 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핵가족화, 산모고령화에 따라 산모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수출 활성화 등 산업 차원에서 지원은 미흡하다. 이에 정부는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 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컨소시엄 해외 진출 등 수출 활성화도 지원한다.
먼저 산후조리원 인력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는 산모·신생아...
어르신 맞춤형 주택 ‘해심당’, 청년특화주택 ‘아츠스테이’, 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등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응한 여러 유형의 주택을 제공하고, 의정부시와 아이돌봄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추진한 저출산 정책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육아 친화적 주거환경 조성, 출산 가구 관련 제도 개선 등 18건을 선정, 정책화를 검토하고...
자기가 사는 지역에 의사가 없어 어린이나 산모가 원정 치료에 나서야 하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다”며 “의사인력 확충은 국민적 관심사이자 시급히 해결할 국가 과제다. 당장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재수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은 “의사 증원 문제가 무너지는 필수의료·공공의료·지역의료를 살리는 필수과제인 만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안에 대한...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보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험사로서 저출산과 출산연령 고령화에 따른 임신·출산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태아와 산모의 건강보장을 강화한 어린이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신 건수가 급감하고, 만혼 추세 장기화로 고령 산모가 증가한 결과로 추정된다.
지난 10년간 사산아는 누적 4510명이다. 2016년(575명)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유산과 마찬가지로 임신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강기윤 의원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상황에서 유산이나 사산으로 생명을 잃은 것은 안타까운 일”...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그 증세가 훨씬 심하며,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지는 건 2000년 이후 최초로,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독감 유행이 없어 지역 내 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년 내내...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출산 초기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배우자의 역할을 회의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부모가 함께 아기를 돌보면 육아휴직 사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다른 자녀가 있다면 배우자가 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남편이 그 자녀를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23~2070년 기간 중 세계의 인구는 유소년인구(0~14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감소하고 고령인구(65세 이상)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흐름이 세계보다 급격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의 유소년인구는 25.0%에서 18.5%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비중이 11.0...
세종은 “… 그 남편에게는 전연 휴가를 주지 아니하고 그전대로 구실을 하게 하여 산모를 구호할 수 없게 되니, 한갓 부부가 서로 구원하는 뜻에 어긋날 뿐 아니라, 이 때문에 혹 목숨을 잃는 일까지 있어 진실로 가엾다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사역인의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남편도 만 30일 뒤에 구실을 하게 하라”고 형조에 명을 내렸다.
현대의 배우자...
전국 최초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 최대 100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한다.
둘째 아이 임신‧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첫째 아이의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해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70만 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유류비)에 이어 이달부터 기차(철도)까지 사용처가...
이중 40대 초반 산모 비중은 2000년 0.6%에서 2021년 4.4%로 늘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구 고령화로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도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2605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이에 오은영은 “보통 의학적으로 만 35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을 고령 임신이라고 한다. 그 전보다 확률도 떨어지고 과정도 어렵다. 베니 씨처럼 45세의 임신은 기적이 맞다”라며 “이것이 행복이기도 한데 불행인 것도 같다. 이 마음의 시작, 뿌리가 어디인지 찾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베니는 “2021년부터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다. 첫 번째 시도에 두 줄이...
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일종으로 영유아, 면역저하자, 고령자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당시 해당 조리원에는 신생아 12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이 조리원은 특실 기준 2주 이용료가 최대 2500만...
난자 냉동 희망하는 여성에 시술비 지원난임 시술비 소득 기준(중위 180%) 폐지고령 산모 검사비·다태아 안심보험 지원
# 30대 중반인 A 씨는 당장은 결혼계획이 없지만 언젠가는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싶어 난자 동결을 결심했다. 하지만 시술비용은 회당 약 250~500만 원 정도이며,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A 씨는 저출생이 심각하다고 하면서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