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이력조회 ‘10자리 압박’ 풀렸다…농장번호만 맞아도 생산지 확인

입력 2026-01-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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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오류·등록 지연에도 농장 정보 우선 제공
‘조회 불가’ 대신 사유 안내…소비자 불편 대폭 완화

▲계란 이력번호 (이미지제공=챗GPT)
▲계란 이력번호 (이미지제공=챗GPT)

계란 껍데기에 적힌 이력번호를 10자리 모두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생산 농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입력 오류나 선별포장업체의 등록 지연으로 조회가 막히던 구조를 손질해, 계란 이력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가 계란 이력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이력번호 조회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계란 이력번호는 산란일자 4자리, 농장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로 구성된 총 10자리 정보다. 기존에는 이 10자리를 모두 정확히 입력해야만 조회가 가능해, 한 글자라도 틀리거나 선별포장업체의 이력번호 등록 신고가 지연될 경우 ‘조회 불가’로 처리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농장을 식별하는 ‘농장 고유번호(5자리)’만 일치해도 해당 농장의 이름과 소재지 등 기본 정보를 우선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별포장 단계의 등록이 늦어지더라도 생산지 정보부터 확인할 수 있도록 조회 구조를 바꿨다.

조회 실패 안내도 구체화됐다. 기존처럼 단순히 ‘조회 불가’로 표시하는 대신, 이력번호가 조회되지 않는 사유를 화면에 안내해 이용자가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재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개선은 계란 이력번호 조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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