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00% 실명제 포기한 이유는?

입력 2014-10-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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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상황 감안한 결정

페이스북이 100% 실명제 정책을 포기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ㆍ성전환자 등 LGBT 및 여장 남자ㆍ남장 여자 등이 개명하는 대신에 일상 생활에서 가명을 쓰는 점을 감안해 일부 사용자에 대해 실명제를 쓰지 않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콕스 페이스북 제품 담당 대표는 전날 “최근 몇 주간 LGBT 사용자 수 백명에 대해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정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것에 사과한다”며 “우리 정책의 취지는 일상 생활에서 쓰는 이름을 그대로 페이스북에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지 반드시 법률상 이름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약관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신용카드나 학생증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이름을 써야한다.

콕스의 발언은 페이스북 실명제 정책이 완화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콕스는 “아직도 개선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며 “사람들의 실생활을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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