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맹공격…진중권 짧은일침 더 눈길

입력 2014-09-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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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김부선 방미 진중권

김부선을 비난했던 가수출신 사업가 방미가 연일 온라인에서 표적이 되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쓴소리에 이어 진보논객 진중권 역시 짧은 일침으로 방미의 경솔함을 비판했다.

17일 관련업계와 진중권 SNS 등에 따르면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이웃주민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기사화되자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타박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경찰조사와 동시에 당시 CCTV가 공개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가수 방미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같은 날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며 방미를 향한 일침을 가해 불씨를 키웠다.

허지웅의 쓴소리에 진중권 역시 뼈가담긴 일침을 남긴 것. 다만 진중권의 일침은 간단하고 명료했다. 자칫 "나대지 말라"며 나무란 방미와 같은 입장으로 보일 수 있어 짧은 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허지웅과 진중권, 방미, 김부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요즘 유명인들 SNS 행태를 보면, 개인의 견해를 인정하는 모습이라서 안타깝다”며 “한 가지 사안을 두고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데, 서로 저격하면서 물고 뜯는 모습이라니…”라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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