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 사고기, 2001년 도입해 13년째 운용…대당 120억여원

입력 2014-07-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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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락헬기

(사진=뉴시스)

광주 추락헬기는 2001년에 도입해 13년째 운용 중인 기종으로 확인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 인도에 추락한 헬기는 유로콥터(Eurocopter)에서 생산된 인명 구조용 더핀(Dauphin) 기종으로 확인됐다.

헬기는 지난 2001년 8월31일 도입돼 13년째 운항 중이었으며, 세월호 수색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다 광주 도심에서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

이 기종은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회사인 유로콥터사(社)에서 생산된 중형헬기로 인명구조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항공방제, 지휘, 정찰, 촬영 등에 주로 이용된다.

최대 14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1158ℓ의 연료를 싣고 3시간 30분간 860㎞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기체 길이는 11.63m, 넓이 2.03m, 높이 3.81m이며 최대 900ℓ까지 담수할 수 있다.

임무장비로 자동비행장치(AFCS), 전자동엔진조종장비(DECU), 응급의료장비(EMS), 헬기탐색구조장비(SAR-DF), 비행기록장비(FDR/CVR), 화재진화장비(Belley Tank), 인명구조인양기(Rescue Hoist), 외부인원/화물인양기(Cargo hook) 등을 탑재하고 있다.

광주 추락헬기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광주 추락헬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추락헬기, 큰 건물에 충돌 안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광주 추락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에 조종사의 추락 유도가 있었다고 함"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동일 기종 헬기는 현재 중앙119구조대가 2대를 운용 중에 있으며, 대당 도입가격은 122여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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