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피아 비리 전방위로 확대…檢, 부품업체 10곳 압수수색

입력 2014-07-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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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비리

(사진=뉴시스)

검찰이 철피아 비리 수사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한다. 부품업체를 포함해 의혹이 불거진 업체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7일 관련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이른바 '철피아(철도+마피아)' 관련 민관 유착 의혹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레일체결장치 납품 비리와 관련해 AVT의 경쟁사인 팬드롤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팬드롤코리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와 이모 대표의 자택, 인천 남동공단 사업장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크스, 거래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팬드롤코리아가 AVT와 경쟁을 하면서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피아 비리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철피아 비리 말고 제헌절 법피아 조사도 필요합니다" "철피아 비리 공기업 비리가 가장 심하구나" "철피아 비리 우리사회 마피아가 이렇게 많은 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팬드롤코리아는 AVT와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관련 국내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2012년 감사원과 철도시설공단이 돌연 팬드롤코리아 제품의 납품 배제를 결정하면서 AVT가 시장을 독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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