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빼돌린 한국선급 간부, 자회사 가서도 공금 횡령

입력 2014-06-30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연구비를 횡령했던 한국선급(KR) 간부가 자회사에서도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 2차장 검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한국선급 자회사 iKR의 신사업본부장 이모(42)씨에 대해 30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한국선급 자회사 간부와 짜고 연구비로 가장한 4100만원을 받아 자신의 형사 사건 변호사 비용에 사용하고 업무추진비 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선급 신성장기술지원팀장으로 근무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국가연구용역비를 부풀려 업체에 지급한 뒤 3000만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대포통장에 받아 챙기고, 업무용 카드로 1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선급은 국가연구비 6000만원을 횡령한 이씨에 대해 자체 징계 없이 사표만 받았다.

수사본부는 한국선급 자회사 대표와 간부들도 이씨의 횡령사건에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18,000
    • -1.63%
    • 이더리움
    • 4,044,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1.72%
    • 리플
    • 702
    • -0.71%
    • 솔라나
    • 199,700
    • -3.01%
    • 에이다
    • 601
    • -1.64%
    • 이오스
    • 1,060
    • -3.5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3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50
    • -3.9%
    • 체인링크
    • 18,220
    • -2.62%
    • 샌드박스
    • 570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