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안전점검서 187개 미비점 발견

입력 2014-06-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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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이 송파구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 초고층 부분(타워동)이 공사 안전성을 점검받은 결과 187개 항목이 권고·미흡 사항으로 지적받았다.

23일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건설관리학회,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제2롯데월드 고층부인 월드타워동에 대해 종합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187개의 미비점을 발견해 대부분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추락 방지망 및 낙하물방지망 등 초고층 공사현장의 안전성과 관련된 항목이 115개, 타워크레인 통로용 발판 안전설치 강화 등 특수장비분야 항목이 25개였다. 또 소화기, 산소통, 화재감지설비 및 경보 설치 등 소방안전 미흡점이 47개였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분야에서는 28개 항목이 지적됐다. 이 중 현장 안전방침, 기상 자료와 연계한 초고층부 작업계획 마련 등이 개선됐다. 하지만 이 분야는 롯데 측 경영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해 시스템 개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점검단 총괄책임자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현재 공사장은 안전 문제가 상당 부분 줄어든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정기점검과 태풍, 폭우에 대비한 수시 점검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점검단은 이번 점검 결과가 지난 9일 롯데측이 신청한 저층부 3개 동 임시 사용 승인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롯데 측이 원하는 저층부(판매동) 임시사용과 관련된 안전점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저층부인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임시사용을 신청한 곳은 저층부 3개 동이다.

이 건물은 공사가 진행되며 화재 등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우려가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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