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암 체외진단시스템 개발·해외 수출

입력 2014-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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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암에 대한 체외진단시스템을 개발해 해외병원에 수출하게 됐다.

서울대학교에 기계항공공학부 이정훈<사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CMOS 분자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 융합연구단(이하 CMIPs 연구단)’은 최근 참여기관인 바이오이즈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방암진단 체외진단제품으로 연간 20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이즈는 이 기술을 통해 암을 포함한 만성질환 체외진단제품을 개발해 미국의 케어엑셀과 메모리얼 허만 병원 등에 연간 20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 및 만성질환 체외진단제품은 압타머 기반 바이오칩 기술을 이용해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에서부터 간질환, 폐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핵심 기술은 생체시료의 수많은 단백질을 동시에 검사하고 그 결과를 생물정보학 기술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압타머 기반 바이오칩에 있다. 압타머는 DNA 또는 RNA와 같은 단일가닥 핵산이 특정한 단백질과 결합하는 물질로서 최근 바이오센서, 분석 등에 각광받고 있다.

이정훈 교수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암을 비롯한 질병의 체외진단제품 시장은 더욱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압타머 기반 임상진단지원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 앞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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